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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와 AOS의 쫄깃한 만남! ‘크로스파이어’ 웨이브모드 미리보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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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04 16:13:19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오는 3월 5일 새로운 방식의 ‘웨이브 모드’ 업데이트를 예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위 모드는 FPS에 AOS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장르라는 설명이기 때문이다. FPS와 AOS가 얼마나 쫄깃한 만남을 이뤄낼지 궁금증이 드는 일. 프리뷰를 통해 먼저 살펴보자.

     

     

     

    크로스파이어의 웨이브모드는 AOS의 그것과 비슷하다. 성장, 역할 분담, 거점 정령 등이 크로스파이어의 세계에 녹아들었다는 얘기. 이용자는 AOS의 전형적인 모습처럼 진영 2곳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캐릭터는 9종이 준비됐으며 각자 치유, 공격, 미사일 발사 등의 고유 특성을 지녔다. 게임은 최대 2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다.


    팀플레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앞서 말한 캐릭터 9종은 방어형, 회복형, 근접/원거리 공격형 등으로 나뉘는데, 5레벨을 달성하면 첫 스킬이 생긴다. 예컨대 메딕(Medic)는 적을 중독시키거나 치유할 수 있으며 데몰리션(Demolition)은 C4를 이용한 건물 파괴에 능하다. 쇼크(Shock)는 전기를 발사해 다수의 적을 처리하는 데 유용하다.

     

    ▲ 원하는 캐릭터를 공략해 ‘장인’ 소리 들어보자


    물론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이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전략을 짜느냐에 따라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쨌든 AOS는 ‘어느 쪽이 많이 죽이느냐’가 아닌 ‘빠른 타워 파괴’가 승리의 기본공식이니 말이다. 조합과 협동을 가슴에 새겨두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

     


    캐릭터를 20레벨까지 육성하면 여러 능력치가 상승한다. 체력, 총기 데미지, 보유 장탄수 등이 그 예다. 경험치는 적을 죽이거나 인공지능을 사살, 어시스트나 타워 파괴 시 획득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밸런스 보정 기능’의 존재다. 이용자 간 실력 차나 중간 난입 등의 문제로 인한 불균형을 막기 위해 웨이브 모드는 자체적인 보정 기능을 갖췄다. 진행 중인 게임에 난입하면 아군의 평균 레벨을 기준으로 시작되며, 적과 레벨 차이가 벌어지면 약세인 팀의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한다. 또 실력에 따라 팀원이 균등하게 분배되어 혹시나 ‘양민 학살’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AOS 게임의 중립 지역에 몬스터(사실상 돈벌이용)가 있다면 크로스파이어는 ‘점령지’가 대신한다. 맵 중앙에 있는 점령지를 차지하면 게임이 유리해짐은 당연한 것. 맵에 대한 경험을 쌓고 활용하는 것 또한 승리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 맵의 특징을 숙지해야 승리가 손쉽다


    먼저 ‘Nangpa_La’ 맵은 병사와 인공지능의 체력, 공격력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과확시설’과 맵 어디든지 총 3발을 발사해 타격을 가하는 ‘박격포’가 존재한다. ‘SandStorm’ 맵은 위 점령지를 포함해 공중 지원을 요청하는 ‘랩탑’, 아군의 체력을 즉시 100% 회복하는 ‘메디컬 패키지’, 방어력을 높이는 ‘아머 패키지’등이 존재한다.

     

     

    ▲ 점령지를 잘 활용하면 전세를 뒤집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웨이브모드를 내놓으며 “FPS 장르의 새로운 물결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PFS의 화끈한 액션과 AOS의 전략적 재미를 더해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FPS와 만난 AOS가 얼마나 큰 재미를 줄지는 3월 5일 직접 확인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www.crossfire.co.kr)에 들어가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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