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뛰어난 가성비로 무장한 블루투스 헤드셋, 노벨뷰 NVH1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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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04 14:09:51

    모바일 기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덩달아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의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기반의 다양한 주변기기가 등장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다양한 블루투스 기반 주변기기 중 소비자가 꼭 하나쯤 장만하고 싶어 하는 제품이 바로 헤드셋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기기까지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한창 추울 때는 보온을 위한 귀마개 용도로 훌륭하다. 이처럼 쓰임이 많은 블루투스 헤드셋은 워낙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쉽지 않다.

     

    이처럼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셋 중 여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노벨뷰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인 NVH100이 그 주인공이다. 노벨뷰는 그동안 가격대성능이 우수한 여러 블루투스 주변기기를 선보인 전문 업체이다.

     


    ▲ 노벨뷰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NVH100'

     

    NVH100은 블루투스 4.0과 CD 음질 수준을 제공하는 apt-X 코덱 지원하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으로 쓸만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찾는 소비자에게 반가운 제품이다. 가격도 5만 원 중반대로 부담 없는 수준이다.

     

    ▲ 검은색 깔끔한 디자인의 노벨뷰 NVH100

     

    NVH100의 디자인은 밴드방식으로 전형적인 헤드셋 디자인이다. 색상은 검은색으로 기능 버튼이 모두 스피커 유닛 위쪽에 배치되어 조작도 쉬운 편이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무광택의 러버 코팅 처리해 번들거림 없이 깔끔하다.

     

    ▲ NVH100의 조작은 대부분 왼쪽 기능 버튼으로 이뤄진다

     

    NVH100의 재생, 통화, 페어링 등 주요 기능은 모두 왼쪽 밴드 쪽에 집중되어 있다. 버튼의 수는 적지만 다기능 버튼이기에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전원 버튼이 있어 켜고 끌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는 페어링 기능 버튼도 지원한다. 전원 버튼을 켜면 ‘파워 온’이라고 안내 음성이 나오며, 푸른색 LED가 깜빡이게 된다. 페어링(PAIR) 버튼을 누르고 있으며 붉은색과 푸른색 LED가 번갈아 깜빡이며 동작한다.

     

    ▲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한다

     

    NVH100는 마이크로 USB 방식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300mAh로 충전하는 동안에는 붉은색/푸른색 LED가 함께 점등되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다.

     

    ▲ 3.5mm 단자로 유선 사용도 가능하다

     

    무선 블루투스 기반 제품이지만 유선 3.5mm 단자로 제공한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으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유/무선을 함께 지원한다는 점은 제품 활용 범위를 넓혀주는 유용한 부분이다.

     

    ▲ 음량 조절 버튼과 마이크

     

    왼쪽 밴드의 앞쪽에는 음량을 높이고 줄일 수 있는 버튼과 함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내장된 마이크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 음악 감상 중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음악 감상 중 전화가 걸려오면 받을 수 있고, 통화가 종료되면 음악이 이어 재생된다.

     

    ▲ 헤어밴드 안쪽은 고무 재질이다

     

    머리와 직접 맞닿는 헤어밴드는 안쪽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미끄럼이 방지되며, 머리와의 밀착력을 높였다.

     


    ▲ 스피커 유닛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움직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NVH100은 스피커 유닛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졌다. 헤어밴드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 유닛을 움직여 전체 길이를 조정하는 것이다.

     

    ▲ 헤어밴드가 접혀 휴대가 편리하다

     

    헤어밴드는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만들어져 접을 수 있다. 양쪽 스피커 유닛이 밴드 안쪽으로 접히기 때문에 부피를 줄일 수 있고, 휴대하기도 한층 편리하다. 유연하다는 점에서 부러짐이나 파손에 대한 내구성도 강하다.

     

    ▲ 귀를 감싸는 온이어 타입

     

    스피커는 귀를 감싸는 온이어 타입으로 15mm가량의 인조가죽 소재의 두툼한 쿠션이 있어 착용감이 편안해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안쪽은 세로가 길쭉한 원형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스피커 유닛은 네오디뮴 마그넷 유닛 드라이버를 사용해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 ANC(Active Noise Canceling) 버튼

     

    오른쪽 스피커 유닛에는 잡음 제거 시스템인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ANC 버튼이 있다. ANC 버튼을 켜면 외부 소음 90%까지 감소시키며,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소음 속에서도 음악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 블루투스로 모바일 기기와 연결이 간편하다

     

    NVH100은 블루투스 4.0 지원으로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와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저전력이다. 실제 NVH100을 연결할 때도 페어링 버튼을 눌러 LED가 점등되는 것을 확인하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한 후 NVH100을 눌러 손쉽게 연결했다.

     

    ◇ 뛰어난 차음성과 중저음이 강한 소리 들려줘

     

    apt-X 코덱 지원으로 블루투스 기본 코덱인 SBC보다 끊김 현상 문제가 없으며, 유선과 큰 차이 없었다. 여기에 AAC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통화와 음악 감상을 위한 지원을 충분히 하고 있다.

     

    ▲ 음악 감상용으로도 손색없는 소리를 들려줬다

     

    전반적인 소리는 중저음이 강화된 소리를 들려줬다. 음색과 보컬 사운드, 이를 뒷받침 하는 중음부의 표현이 좋았지만, 저음이 조금 강한 느낌을 받았다. 저음을 줄이고 듣는다면 좀 더 깔끔한 소리로 음악 감상이 가능할 것이다. 여기에 ANC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차음성은 뛰어난 편이었다.

     

    ▲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노벨뷰 NVH100

     

    노벨뷰 NVH100은 블루투스 4.0과 apt-X/ACC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으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블루투스 4.0 기반이지만 유무선 겸용이란 점에서 일반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현재 노벨뷰 NVH100의 가격은 5만 원대이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가격대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반가운 제품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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