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MS 사티나 나델라의 취임

  • 신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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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05 13:40:13

    모바일과 클라우드의 전환을 선언한 MS의 신임 CEO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 동안 외부에 그렇게 노출되지 않던 사티나 나델라의 '디바이스와 서비스회사로의 변화'에 대한 선언에 대해서 우리는 기대되는 시선으로 MS를 바라본다.


    당분간은 스티브 발머의 정책을 유지하면서 혁신의 방향성을 찾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본다면 다음과 같이 해설할 수 있다.


    하나. 당장의 큰 변화를 MS가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 동안 자신이 가장 강점을 가지고 이던 엔터프라이즈관련 비즈니스에서의 꾸준한 대응을 충분하게 준비해왔으므로, 당장, MS가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당연한것이지만 취임과 관련한 첫 이메일에서 '기본'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그의 생각은 '엔터프라이즈'의 환경과 그것을 사용하는 클라우드와 디바이스의 연결의 기본에 더 충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디바이스로 변화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회사나 IT개발자들을 위한 원점에서의 재해석을 통해서 MS의 기본적인 체력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선언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IT개발자들의 지원과 환경의 꾸준한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둘. 소프트웨어가 역시 중심이다.
    기기가 바뀌건, 환경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소프트웨어라는 본질은 변화하지 않는다. 그동안 준비해왔던 커뮤니케이션 분야와 업무 생산성적인 부분들, 그리고. 소셜부분의 일관성있는 개발환경이나 서비스환경에 대해서 소프트웨어의 기반을 더 충실하게 할 것이다라고 읽을 수 있다.


    당연하것이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던 제품과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사용하던 환경에 대해서 구분을 지어서 전통적으로 생각해왔던 개념에 대해서 이제, M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동일한 관점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생각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


    기존의 XBOX나 노키아의 휴대산업들 또한 결론적으로는 소프트웨어의 또 다른 표현법이라는 원점에서 다시 해석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공격당하고, 축소하라는 의견들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의 관점에서 완전하게 재해석하겠다는 선언으로 또한 들린다.


    셋. MS는 다시 시작한다.
    사티나 나델라의 선언과 이야기는 당장의 변화는 없지만, 근본부터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소비자와 개발자, IT서비스들에 대해서 MS가 취해야할 로드맵을 다시금 세우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다만, 이러한 관점의 현실은 분명 쉽지 않은것은 사실이다.


    클라우드의 절대강자 아마존이 버티고 있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구글, 모바일에서는 애플이라는 절대강자가 있다. 하지만. 분명, 엔터프라이즈의 오피스와 윈도 사업은 아직 분명히 MS가 가장 강점을 가진 분야라고 할 수 있다.


    MS가 자신의 강점을 다시금 활용하고, 이를 클라우드와 모바일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다면, 거함 MS는 다시금 IT바다를 지배할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흉내를 내는 팔로워 정책을 택하게 된다면, 거함도 침몰할 수 있다는 사례를 또 하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MS가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S, 새 신임 CEO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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