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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물적 분할 추진… 전문 자회사 3사 신설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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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16 17:32:35


    NHN엔터테인먼트가 3개 분할 회사를 설립하는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신설 회사는 ‘NHN블랙픽(BlackPick) 주식회사’, ‘NHN스튜디오629(Studio 629) 주식회사’, ‘NHN픽셀큐브(PixelCube) 주식회사’ 등 게임 개발과 운영 전문사로, NHN엔터가 100% 지분 출자한다.


    NHN엔터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총 승인이 완료되면 2014년 2월 1일부로 분할을 시행할 계획이다.


    NHN엔터의 설명을 들어보면 NHN블랙픽은 PC 온라인게임 ‘에오스’, ‘아스타’ 등 RPG와 스포츠 시뮬레이션 ‘풋볼데이’, ‘야구9단’, 모바일게임 ‘팀나인’ 등을 운영하게 된다. 대표이사직은 현재 NHN엔터에서 스포츠게임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는 우상준 총괄디렉터가 맡을 예정. 참고로 블랙픽은 “최고급의 프리미엄급(Black급) 게임을 엄선해 시장에 선보인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NHN스튜디오629는 모바일 게임 운영과 개발 회사로, ‘포코팡 for Kakao’와 SNG ‘우파루마운틴’을 운영하게 된다. 회사 명칭은 주소지인 ‘삼평동 629번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대표이사는 NHN엔터 A1스튜디오에서 우파루마운틴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한 최현동 총괄디렉터가 내정됐다.


    NHN픽셀큐브는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인 ‘피쉬아일랜드’와 라인과 공동개발한 ‘라인팝’, ‘라인젤리’ 등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운영하며, 피쉬아일랜드의 총괄PD인 김상복 디렉터가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위 3개 회사는 모두 현재 본사 사옥인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29번지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내에 자리 잡게 되며, 게임 운영은 물론 액션, 퍼즐,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직접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NHN엔터는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외부 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조직의 성과에 대한 보상과 육성 차원에서 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몸매가 날씬해지는 만큼 전문성 강화와 책임경영제를 통해 경쟁력이 배가되고 계속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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