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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워텔, 국내 최초 IP 무전서비스 ‘파워톡’내놓아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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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06 13:27:23

     

     

    (사진제공 : KT파워텔)

     

     

    무전서비스 기업 KT파워텔이 2013년 11월 6일, 국내 최초로 IP PTT서비스 ‘파워톡(Power Talk)’을 공식 출시했다. 또한 파워톡 전용단말기 비트로이(BETROI)도 함께 내놓았다.

     

    파워톡은 아이덴(iDEN)망의 기존 하드웨어 PTT(Push To Talk) 기술에서 벗어났다. 3G 통신망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PTT서비스다. 통화권 제약이 있던 아이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하, 산간지역 등에서 안정된 무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하드웨어 PTT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PTT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KT파워텔은 2년에 걸친 기술 개발을 통해 파워톡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파워톡 전용 단말기인 '비트로이'도 선보였다. 비트로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3G망이 깔려있는 곳 어디에서든 무전통화를 할 수 있고, 업무 맞춤형 앱을 지원한다. 방수기능이 있으며 충격흡수 소재를 사용했다.

     

    파워톡 서비스로 그 동안 무전 송수신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전국 무전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서비스 출시 한달 전부터 무전 커버리지가 열악했던 골프장, 터널관리업체, 백화점 등 인빌딩(in-building) 기업을 상대로 사전영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4일 기준 사전 예약가입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

     

    KT파워텔은 지난 9월부터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 J모바일과 손잡고 일본에서 IP PT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까지 10만 일본 가입자 달성이 목표다. 국내 TRS 매출뿐만 아니라 해외 TRS 매출도 확대도 노리고 있다.

     

    이상홍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는 KT파워텔의 무전기술이 기존 하드웨어 PTT에서 소프트웨어 PTT 기술로 연착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무전서비스 파워톡으로 무전통신이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끊김 없는(Seamless) 무전통화권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LTE 등 새롭게 진화하는 통신 기술을 활용해 무전서비스를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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