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소니가 새롭게 내세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무엇일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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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0-31 17:37:39

    소니코리아(www.sony.co.kr)가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소니가 내세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이하 HRA)’는 일반 CD 음질을 뛰어넘는 24bit/192kHz의 고품질 음원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 음원은 스튜디오와 콘서트홀에서 완성된 마스터링 사운드, 스튜디오 원음이라고 해서 MQS(Mastering Quality Sound)나  HQS(Highest Quality Sound)라고 불리기도 한다.

     

     

    소니의 HRA나 MQS, HQS는 이름만 다를 뿐 모두 많은 정보를 간직한 음악 데이터(24bit/192kHz)를 재생한다는 점은 같다. 특히 이 고품질 음원의 정식 명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소니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

     

    소니는 음악감상자에게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HRA라는 이름으로 고품질 음원을 재생하고 이에 최적화된 뮤직 플레이어와 헤드폰, 이어폰 등의 라인업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MDR-1R의 후속 MDR-1RMK2 시리즈

     

     

    2012년 높은 판매율과 인기를 얻은 MDR-1R의 후속인 ‘MDR-1RMK2’와 블루투스 버전인 ‘MDR-1RBTMK2’, 노이즈 캔슬링 버전인 ‘MDR-1RNCMK2’로 총 3종이다. 새로운 MDR-1RMK2 시리즈는 초광대역 액정 폴리머 진동판이 채택되어 넓은 주파수 대역(4~80,000Hz)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MDR-10R 시리즈

     

     

     


    오버이버 사이즈인 MDR-1R 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 모델인 MDR-10R 모델 4종을 선보였다. 가장 기본적인 모델인 ‘MDR-10R’과 블루투스 버전인 ‘MDR-10RBT’, 노이즈 캔슬링 버전인 ‘MDR-10RNC’ 그리고 MDR-10R 보다 더 작게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MDR-10RC’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이어폰 XBA-H 시리즈

     


    XBA-H 시리즈는 다이내믹과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를 품은 이어폰이다. XBA-H 시리즈는 XBA-H1, XBA-H2, XBA-H3 3종으로 구성되며,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구조를 채택해 음향 튜브가 사운드가 재생될 때 진동판의 동작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저음과 정확한 리듬감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192kHz/24bit 음원을 재생하는 소니의 새로운 워크맨

     

     

    소니의 새로운 NWZ-F880 시리즈는 192kHz/24bit 음원을 재생하는 워크맨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앰프는 하이파이 오디오에 사용하는 S-MASTER HX 디지털 앰프 기술이 적용되며, 일반 오디오 음원도 HRA 음원으로 해상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오디오 엔진인 ‘‘DSEE HX(Digital Enhancement Engine HX)’가 적용된다. NWZ-F880 시리즈는 용량에 따라 NWZ-F886(32GB)과 NWZ-F887(64GB) 2종으로 출시된다.

     

     

    또한 소니코리아하는 새로운 HRA 워크맨 ‘NWZ-ZX1’도 공개했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은 물론 128GB의 저장공간을 갖춰 고음질 파일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MDR-1RMK2 시리즈와 MDR-10R시리즈는 모두 10월 31일에 출시할 예정이며, XBA-H 시리즈와 NWZ-F880시리즈는 11월 중순에 출시 예정이다. 소니 플래그쉽 워크맨 NWZ-ZX1은 2014년 1월 출시 예정이다.

     


    ▲ 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예림이 발표회에 참석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모든 사운드 카테고리에 HRA 시스템이 채택될 예정이며, 소니만이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창조적인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의 점유율 1위를 확고히 지키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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