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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제1회 비무연, 최강자는 린검사 ‘게장같은놈’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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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0-05 23:12:42

     

    엔씨소프트가 10월 5일 판교 사옥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의 제1회 비무연을 열고 최고의 고수를 가렸다. 본선은 총 7개 직업을 대표하는 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6시간 동안 펼친 대접전 끝에 ‘린검사’ 직업의 ‘게장같은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무연은 블소 최고의 고수를 가린다는 취지로 마련된 PvP 대회다. 7개 직업을 대표하는 각 고수가 맞대결을 통해 최강자를 뽑는 것. 직업별로 8명씩 선발된 총 56명 중 단 7명만이 온라인 예선과 직업별 8강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대회는 검사, 기공사, 린검사, 소환사, 역사, 권사, 암살자 등 참자가 모두 한 차례씩 대전해 순위를 가리는 리그전으로 치러졌다. 오직 상위 3명만 결선 진출권을 거머쥐는 방식이다. 21경기를 겨룬 끝에 린검사, 역사, 기공사가 각각 4승 2패를 달성, 결선에 진출하게 됐으며 승자 승 원칙으로 린검사가 1위에 올라 역사와 기공사가 준결승전을 먼저 치렀다.

     

    역사 ‘결의대장’과 기공사 ‘때리면아청법’이 맞붙은 준결승전 첫판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5분 동안 혈투를 벌였음에도 끝장까지는 내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다음 판부터는 무승부를 막기 위한 물약과 부적 사용금지, 목걸이 해제 등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며, 역사가 2연승을 거듭해 결승에 진출했다. 

     

     

    린검사 ‘게장같은놈’과 역사 ‘결의대장’이 겨룬 결승은 서로 화려한 콤보 공격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가리고 가려낸 최고의 고수 2명이 맞붙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결국 역사의 근성 있는 반격에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린검사 ‘게장같은놈’ 선수가 3연승을 거두게 된다. 오랜 시간 비무를 펼쳐 체력이 소모됐음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 비무연 우승으로 ‘게장같은놈’ 선수는 상금 300만 원, ‘결의대장’은 100만 원, ‘때리면아청법’은 50만 원을 획득한다. 다른 4~7위 선수는 각각 상금 10만원을 받는다. 참고로 우승자, 준우승자, 3위를 배출한 문파 역시 소속원 모두 무료 N코인(플레이엔씨 통합화폐)을 받게 된다.

     

     

    엔씨소프트 측은 앞으로도 블소 비무연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매월 비무연을 개최하고 한 해의 비무대회를 결산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제2회 비무연 참가 신청은 10월 16일부터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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