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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스마트폰 판매량 피처폰 추월, 점유율은 삼성이 1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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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16 10:53:46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피처폰 판매량을 추월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휴대폰 판매대수는 총 4억 3,500만 대로 작년 2분기 대비 3.6% 늘어났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지난해 2분기보다 46.5%가 늘어난 2억 2,500 만대를 기록했으며, 피처폰 판매대수는 2억 1천만대로 전년 2분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 : 삼성전자)


    모든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특히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및 동유럽이 각각 74.1 %, 55.7% 및 31.6 %로 가장 큰 폭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을 나타냈다. 

    가트너는 브랜드별 스마트폰 판매량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7,139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작년 2분기 29.7%에서 31.7%로 늘려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 역시 작년 대비 10.2% 증가한 3,200만대의 판매량을 보였지만 2위에 그쳤다.


    가트너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안술 굽타(Anshul Gupta)는 “2013년 2분기에 스마트폰 판매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51.8%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피처폰 판매량을 추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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