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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트랜드] 복합기: 전통의 HP, 대기업 삼성, 기술력 캐논 삼파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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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14 12:08:52

     

    말복을 넘어서면서 더위가 최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란다. 더위 때문인지 사람들의 관심은 전부 피서에 가 있어 IT기기들의 비수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합기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복합기는 하나의 기기에 프린터, 스캐너, 복사기 기능을 한 몸에 담아 활용성과 가격대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집이나 사무실에 놓으면 여러대의 기기를 별도로 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간활용성도 우수하다. 최근에는 복합기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인테리어 효과도 우수하다.

     

    에누리 복합기 카테고리 순위를 토대로 8월 중순에는 어떤 제품이 인기인지를 확인해 본 결과, 탑10 내 HP 20%, 캐논 30%, 삼성 40%, 엡손 10% 비중으로 포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능별 비중은 인쇄/스캔/복사/팩스 제품이 40%, 인쇄/스캔/복사 제품이 60%를 차지했다. 예전 복합기의 경우는 팩스 기능이 꼭 들어가는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팩스 사용비중이 줄어들면서 인쇄/스캔/복사 기능만 담은 복합기 인기가 많이 오르고 있다.


    부가기능으로 차별화 하는 제품도 늘고 있다. 무선랜 기능은 기본이고, 스마트폰과의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인쇄가 가능토록 하는 NFC 기능도 품었다. 엡손 같은 경우는 정품 차원에서 무한잉크 시스템을 얹고 나와 유지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누리 복합기 카테고리 순위표                                             *잉크/토너 포함 가격

     순위  제조사  모델명  최저가(원)  구매하기
     1  HP 오피스젯프로 8600(P+C+S+F)  233,280  클릭
     2  캐논  PIXMA MX457(P+C+S+F)  96,700  클릭
     3  삼성 SL-C462W(P+C+S)  289,750  클릭
     4  캐논  PIXMA MG2270(P+C+S)  44,000  클릭
     5  삼성  SCX-1490W(P+C+S)  91,970  클릭
     6  삼성  SL-C463W(P+C+S)  278,433  클릭
     7  삼성  SCX-1855F(P+C+S+F)  133,480  클릭
     8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K209G(P+C+S)  107,100  클릭
     9  엡손  Epson L210(P+C+S)  179,900  클릭
     10  캐논  MF-8084Cw(P+C+S+F)  372,980  클릭

    * (P+C+S+F) = 프린터+복사기+스캐너+팩스
    * (P+C+S) = 프린터+복사기+스캐너

     

     

     

     

    1. 글로벌 복합기 전문기업 저력을 뽐내다, HP


    역시 글로벌 프린팅기업 HP. 에누리 복합기 인기순위 탑10에서도 오피스젯프로 8600,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K209G가 각각 1위와 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높은 인기를 뽐냈다. HP는 그간 글로벌 업체다운 막대한 비용의 기술개발과 인쇄품질, 성능으로 기업 및 사용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오피스젯프로 8600 다기능 잉크젯 복합기


    오피스젯프로 8600은 인쇄, 복사, 스캔, 팩스 기능을 한 몸에 담은 전통적인 복합기로, 4색 분리형 잉크를 쓴다. 인쇄해상도는 4800dpi에 분당 32페이지 인쇄속도를 뽐내며 여러 장치에서 한꺼번에 인쇄신호를 보내도 문제가 안되도록 넉넉한 128MB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A4 용지를 사용하며, 최대 250매까지 한번에 공급 가능하다.


    상단에 자동급지 장치를 달아 여러장 스캔이 편리하고 자동 양면인쇄도 지원한다. 카드리더와 터치방식의 2.65형 모니터를 달아 디카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로는 USB와 유선랜, 무선랜을 제공해 이메일과 에어프린트 기능을 지원하며 프린트앱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의 사진을 바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디카는 물론 인쇄에서도 뛰어난 결과물을 자랑하는 캐논


    토털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캐논도 에누리 복합기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PIXMA MX457이 2위, PIXMA MG2270이 4위, MF-8084Cw가 10위다.

     

     PIXMA MG2270 잉크젯 복합기

     

    4위를 차지한 PIXMA MG2270은 에누리 최저가 4만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쇄+복사+스캔 기능을 한 몸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잉크젯에 4800dpi 해상도로 출력하며, 인쇄속도는 흑백이 분당 8.4장, 컬러가 분당 4.8장이다. 1200dpi 해상도로 스캔하며 한번에 100장의 인쇄용지를 급지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는 USB만 지원하고 11W의 적은 전력만 먹는다.

     


    3. 대기업 파워는 복합기에서도 지속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기업답게 막강한 국내 전국 사후 지원망을 갖추고 있어, 복합기 같은 소모품 활용 제품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이름만 빌려주는 OEM 방식의 LG전자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는 프린팅 솔루션 자체 기술력도 충실한 편이다. 이를 방증하듯 삼성전자의 SL-C462W, SCX-1490W, SL-C463W, SCX-1855F가 에누리 순위 3위, 5위, 6위, 7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SL-C462W 컬러 레이저 복합기


    SL-C462W는 인쇄+복사+스캔 기능을 담은 컬러레이저 프린터다. 2400dpi 인쇄해상도에 인쇄속도는 흑백이 분당 16페이지, 컬러가 분당 4페이지다. 넉넉한 128MB 용량의 메모리를 담고, 소음은 52dB로 적당한 수준. 단 컬러레이저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은 290W로 좀 쎈 편이다. USB, 유선랜, 무선랜, NFC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WPS, 클라우드 프린트, WiFi 다이렉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NFC 기능을 담은 스마트 폰이라면 복합기에 갖다 대는 것 만으로도 인쇄를 할 수 있는 NFC 태그기능을 지원해 편리하다.

     


    4. 파죽지세 무한잉크 약발이? 엡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정품차원에서 제공하는 무한잉크 시스템으로 복합기 시장을 평정했던 엡손이 지금은 조금 밀리는 모양세다. 대표되는 엡손 L210 복합기만 에누리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엡손 L210 무한잉크 복합기


    엡손 L210의 최대 특징은 무엇보다도 제조사 차원에서 무한잉크 공급기를 제공한다는 점. 4색 분리형 잉크 방식의 무한 공급기는 비정품 업체의 그것보다 뛰어난 인쇄품질을 뽐낸다. 기기 디자인부터 무한 공급기를 디자인하고 나온 제품이라 하드웨어적 완성도도 뛰어나다. 무한 잉크를 사용할 수 있으니 유지비가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문제 발생시 제조사 엡손의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


    인쇄와 복사, 스캔 기능을 담았으며 인쇄해상도는 5760dpi다. 인쇄속도는 흑백이 분당 27장, 컬러가 분당 15장으로 엡손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인터페이스는 USB만 지원하며 소비전력은 13W만 먹어 작은 편이다.
    이 모든 것을 한몸에 담고도 가격은 에누리 최저가 기준으로 18만원이 안돼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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