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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트랜드] 프로젝터: LG 압도적 인기 가운데 SK 스마트빔 선두탈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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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05 11:47:57


    여름 하면 무엇보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공포영화다. 좀 더 실감나는 공포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대화면 스크린이 제 맛인데, 이 때문에 프로젝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더구나 지금은 여름 휴가철이기 때문에 야외로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프로젝터가 인기다.


    최근 프로젝터 추세는 영화를 감상하는 ‘가정용’과 프리젠테이션을 주로 하는 ‘업무용’으로 나뉜다. 단, 업체보다는 개인의 숫자가 훨씬 많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순위를 보면 인기 개인용 프로젝터 위주로 나열되는 모양새다.


    개인용 프로젝터는 그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성능은 더 높아지는, 소위 스마트 프로젝터 형태로 진화 중이다. 1280x800 HD해상도로 무장하고 밝기도 최대 500안시까지 올렸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 볼 때 밝고 또렷하게 보이는 이유다. 그와 동시에 무게랑 소음은 줄였다. 또, LED 광원을 써 하루 4시간씩만 감상해도 20년은 너끈히 사용한다.

     

    이에 에누리닷컴의 프로젝터 카테고리 순위를 토대로 8월 들어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는지를 분석해봤다. 전반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맞게 야외 캠핑에 유용한 피코 프로젝터들이 강세를 띄고있다.

     

     

    에누리닷컴 프로젝터 카테고리 순위표

     순위  제조사  모델명  최저가(원)  구매하기
     1  이노아이오  SK 스마트빔  241,740  클릭
     2  LG  PA75K  804,120  클릭
     3  LG  PB61K  613,080  클릭
     4  LG  PG65K  873,510  클릭
     5  캐논  레이요  490,550  클릭
     6  삼성  EAD-R10  201,850  클릭
     7  디비코  티빅스 V1  110,000  클릭
     8  LG  PB63K  646,150  클릭
     9  LG  PA72B  658,790  클릭
     10  LG  PB60G  562,300  클릭


     


    1. 프로젝터도 스마트가 대세? SK 스마트빔
    LG전자가 전부였던 프로젝터 시장에서 하나의 큰 이슈가 발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SK 스마트빔의 인기순위 1등 차지다. 이 제품은 LED 램프를 품은 DLP 방식의 포켓형 피코 프로젝터다. 129g 무게에 4.5(가로) x 4.5(세로) x 4.6(두께)cm 크기를 지녀 왠만한 스마트폰 보다 가볍다. 즉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640 x 480 해상도(4:3비율)에 800:1의 명암비를 갖고 최대 60인치 크기까지 투사할 수 있다. 내장된 LED램프는 하루 5시간 영화감상시 최대 5년 5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밝기는 35안시로 많이 약한 편이지만 이동성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타협할 만 하다.


    스피커와 배터리를 품어 야외 사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이나 기타 재생기기와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한다. 외부 기기와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HDMI 단자를 달았다. 마이크로USB 단자는 충전에만 사용된다.

     


    2. 프로젝터의 제왕 절대군주, LG전자
    사실 예전부터 그랬다. 쭉 그랬다. 프로젝터 카테고리는 LG전자의 독무대다. 카테고리 내에 한 업체가 이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드물긴 하지만 프로젝터 쪽은 LG전자가 독보적인 영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절대인기를 수성 중이다.


    지금도 그렇다. 에누리 프로젝터 카테고리 2위는 LG전자 PA75K, 3위는 PB61K, 4위는 PG65K, 8위는 PB63K, 9위는 PA72B, 10위는 PB60G다. 10위권 안에 자사의 제품 비율이 60%다. 지금 삼성전자가 없기 때문에 큰 사건이 없는 한 LG전자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A75K는 현재 시장서 판매되는 LG전자 프로젝터 중 가장 플래그쉽(대표) 성격이 강한 제품이다. 1280 x 800 WXGA 해상도(16:10비율)를 내며, 700안시의 높은 밝기를 자랑한다. 명암비도 15,000:1이며 최대 100인치 크기까지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강력한 부가기능이 특징인데 3D재생(셔터글래스), 스마트TV, HDTV, DLNA, 무선랜 내장, 6W 내장스피커, USB 재생기능 등 다양한 재주를 뽐낸다.


    LED램프 방식으로 하루 5시간 영화감상시 최대 16년간 사용 가능하며, 27dB의 소음, 130W 소비전력, 1.35kg의 무게를 가져 다른 소형 프로젝터들에 비해선 좀 묵직 한 편. 매직리모컨과 LG의 UX가 잘 녹아들어 쉽고 편리하게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다.

     

    LG PG65K 프로젝터

     

    4위인 PG65K는 지난 7월 새로 선보인 제품으로, WXGA 해상도에 500안시 밝기를 담은 휴대용 프로젝터다. 재미있는 점은 이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터리를 끼울 수 있도록 만들어 진 점으로 필름영사기가 생각나는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670g 무게에 12.5(가로) x 12.5(세로) x 6(두께) cm 크기, 3W 스피커를 품어 캠핑장에 딱이다.

     


    3. 디카시장의 영광 재현할까? 캐논 레이요


    캐논의 피코 프로젝터도 휴가철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캐논 레이요가 에누리 프로젝터 순위 5위다. 326g의 작은 크기지만 1280 x 800 WXGA 해상도에 100안시의 높은 해상력을 뽐낸다. 최대 80인치 크기까지 투사하며 LED램프를 써 하루 5시간씩 시청하면 최대 11년을 사용할 수 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영상, USB 단자를 통한 재생기능, 마이크로SD슬롯, 1W 내장스피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달았다. 4GB 메모리를 내장해 크기가 작은 동영상은 바로 저장해 보는것도 가능하며 미니HDMI와 미니RGB 단자를 달아 외부기기 연결이 손쉽다. 소비전력도 24W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4. 내가 빠지면 섭하지, 삼성전자 EAD-R10
    요즘 국내 IT시장에 있어 국내업체 경쟁은 삼성과 LG 구도를 보여주는데, 유독 프로젝터 부분은 LG색이 강했다. 그도 그런게 삼성전자는 2011년 구조조정을 통해 프로젝터 사업에서 발을 뺐기 때문. EAD-R10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다시 프로젝터 산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결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피코가 주는 휴대성과 삼성 브랜드가 만나 에누리 프로젝터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EAD-R10은 640 x 360 nHD 해상도에 20안시 밝기를 지닌 피코프로젝터로 108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휴대용 프로젝터 특성에 맞게 0.5W 내장스피커와 6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다. 외부기기 연결을 위해 HDMI 단자와 충전용으로 마이크로USB 단자도 같이 품었다.

     


    5. 디빅스의 인기가 프로젝터로? 디비코 티빅스 V1
    디빅스 플레이어의 제왕인 디비코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기종이 바로 티빅스(TViX) V1이다. 피코프로젝터로 380g 무게인데, 320 x 240 해상도에 48안시 밝기 정도밖에 되지 않아 순위권 내 있는 다른 피코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가격이 10만원대 초반으로 대단히 저렴하기 때문에 타 단점을 상쇄한다.

     


    300:1 명암비에 하루 5시간 재생시 최대 11년 사용 가능한 LED 광원, 2W 내장 스피커, SD 슬롯 , USB 재생기능, 취침예약 등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무장했다. D-SUB(RGB) 단자와 AV 단자를 달아 플레이어와 연결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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