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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과 커스텀마이징으로 차별화 둔 모토로라 전략폰 ‘모토X’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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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02 16:30:29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전략 스마트폰인 ‘모토X’를 공개했다.


    구글은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자회사인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모토X(Moto X)를 발표했다. 고사양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모토X의 스펙은 크게 놀라운 구석이 없다. 4.7형 HD 아몰레드(AMOLED)에 1.7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 1천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나쁜 제원은 아니지만 모토로라가 새롭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스펙이다.

    그렇지만 모토X의 핵심은 따로 있다. 바로 모토로라가 직접 나서서 개발한 'X8' 칩이다. So칩인 X8은 퀄컴 스냅드래곤 S4에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프로세서, 상황인식(Contextual Computing) 프로세서를 추가했다. 모토로라가 이를 위해 직접 칩을 설계한 만큼 ‘음성인식’이 바로 모토X의 차별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모토X는 휴대폰이 켜져있지 않아도 사용자의 음성만으로도 음성 비서가 켜지고 작동한다. 이를 위한 별도의 프로세서를 마련했기 때문에 전력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음성명령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자연어 인식도 마찬가지다. 명령과 처리를 보다 빠르게 만들며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X8칩 이외에도 모토X는 다양한 커스텀마이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면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토X는 사용자가 전면과 후면을 비롯한 외관을 사용자가 취향대로 꾸며 주문할 수 있다. 제품은 약 4일이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AT&T 기준). 모토로라는 이 서비스를 ‘당신이 디자인하고 미국에서 조립한다(Desgned by you, Assembled in U.S.A)’라고 이름 붙였다.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이 2,000여개에 달한다고하지만 시중에는 스마트폰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가 출시되는 만큼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성능은 보급형에 가까울지 몰라도 값은 고급형에 가깝다. 모토X의 값은 2년 약정에 199달러(16GB)로 미국 내 갤럭시S4와 값이 비슷하다. 모토X는 미국에서만 판매될 계획이며 다른 국가에서는 아직 출시 예정이 없다. 특히나 국내 시장에서 모토로라가 철수한 만큼 모토X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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