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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타파,,가전업계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제품 출시 봇물


  •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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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18 12:01:13

    최근 장기 불황, 먹거리 불안,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가전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에 나서고 있다.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모바일용 포토 프린터, 기름 없이 뜨거운 공기만으로 튀김 요리가 가능한 기기 등 신개념 가전을 선보이며 신규 시장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것.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출력한다, 포켓포토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용 포토프린터’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된 한 사원의 의견에서 출발했다. 기존 즉석 카메라는 수정 없이 바로 출력되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여러 장 뽑을 수 없다는 불편함에서 시작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바로 뽑을 수 있는 모바일용 포토프린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제품 출시로까지 이어졌다.

    ▲포켓포토

     

    그렇게 탄생하게 된 제품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블루투스나 NFC(근거리 무선전송기술)로 무선 전송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LG 포켓포토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모바일용 포토프린터’라는 신규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낸 것.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력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할 수 있고 동일한 사진도 원하는 만큼 인화가 가능하다.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기름 없이 튀기는 조리기, '에어프라이어'

    튀김 요리 시 기름 때문에 고생하는 주부들의 애환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건강식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주방가전도 있다.

     

    ▲에어프라이어

     

    필립스전자가 2011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섭씨 200도가 넘는 뜨거운 공기만으로 바삭바삭한 튀김 요리를 만들어 주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다. 기름 없이 요리를 할 수 있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남은 기름을 처리할 수고도 필요없다. 무엇보다 불필요한 지방섭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강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 과자 만드는 건조기,'식품건조기'

    이미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신개념 가전도 있다.

    중견기업 리큅은 국내에 식품건조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식품건조기

     

    식품건조기는 사과나 바나나, 다시마·양파 등 음식물을 넣고 건조기를 작동하면 온풍으로 급속히 건조해 바삭바삭한 건강 과자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산소 없이 빛으로 굽는 그릴, 적외선 그릴

    산소연소방식이 아니라 빛으로 조리하는 그릴도 등장했다.

     

    ▲적외선그릴


    적외선  그릴 ‘자이글’은 문을 닫고 실내에서 삼겹살, 생선 등을 조리해도 냄새 베임과 연기, 기름이 튈 걱정이 없다. 산소를 태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조리 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과 발암 물질 등의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조리 시 냄새가 심한 생선ㆍ고기구이 외에도 피자, 토스트를 포함한 각종 빵류와 해산물, 감자ㆍ고구마구이 등 다양한 재료들을 조리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박미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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