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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안시루멘 밝기의 딱 쓰기 좋은 프로젝터, 파나소닉 PT-VX405KE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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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17 13:18:11

    스마트폰이 회의실을 점령해도 변하지 않는 것


    스마트시대의 도래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의 업무패턴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팀 미팅 및 중요회의에서도 태블릿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거리가 먼 경우는 원격 화상 시스템을 채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예전 같으면 많은 비용이 들었을 일들이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구글 행아웃(Hangouts) 같은 화상채팅 솔루션 하나면 다 해결되는 세상이다.


    그렇지만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솔루션은 하나의 약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화면이 너무 작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수업할 때 교사가 자신의 태블릿 화면 하나만 가지고 설명한다면 많은 학생들이 다 같이 보기 어려워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프로젝터가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교육 스타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X405KEA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VX405KEA는 기업회의실이나 시청각 수업을 위한 교실, 공공기관 등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프로젝터다. 높은 밝기로 실내가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투사하며, 콤팩트한 크기와 무게를 지녀 설치도 쉽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생김새를 자랑한다.

    4,500 밝기와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으로 밝은 공간에 최적화된 성능


    PT-VX405KEA은 4,500안시 루멘의 강력한 밝기를 가진 프로젝터다. 안시 루멘은 빛을 측정하는 단위로 1안시 루멘은 촛불 1개의 밝기다. 즉, 촛불 4,500개를 켠 것과 같은 밝기라는 뜻이다. 낮에 창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투사해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 4,500 안시 루멘의 밝기로 또렷한 화질이 특징이다


    높은 밝기와 더불어 파나소닉만의 기술인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이 커튼을 다 치지 못하는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준다. 이 기능은 내장센서가 자동으로 주변 조명을 측정해 컬러와 밝기를 조절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은 어두운 영역을 밝고 깨끗하게 되살려 어디서나 보기 쉬운 이미지를 구현한다. 




    ▲ 4.8kg 무게로 휴대성이 좋고 설치도 간편하다


    파나소닉 PT-VX405KEA의 크기는 너비 379mm, 높이 107mm, 깊이 30.5mm로 휴대하기에도 적당하고 테이블 위에 두어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무게는 4.8kg으로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제품에 전용가방이 포함돼 이동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 휴대를 위한 전용 가방을 제공한다

    파나소닉 PT-VX405KEA은 최소 30형에서 최대 300형까지 투사가 가능하다. 이 정도면 좁은 사무실 내 회의실 뿐 아니라 교실이나 학원, 강당이나 소형 극장에서 투사해도 될 정도다.


    해상도는 프레젠테이션에 가장 최적화된 4:3 비율의 XGA(1,024x768)를 채택했다. 영화 감상이 아닌 프레젠테이션을 주로 투사하는 경우 16:9 비율을 가진 HD급 해상도보다 4:3 비율인 XGA 해상도로 투시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때문에 현재 출시되는 업무/교육용 프로젝터들은 대부분 XGA 해상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 그 까닭이다.


    프로젝터에서 ‘램프’는 하나의 소모품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선택할 때 램프의 수명 역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PT-VX405KEA는 일반 모드일 경우 램프 수명이 2,500시간, 에코 모드를 켰을 경우 4,000시간에 이른다. 4,000시간이면 하루 4시간을 쓸 경우 1,000일이나 쓸 수 있다. 프로젝터는 매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한 번 제품을 사면 수 년간은 램프 교체 걱정 없이 쓸 수 있고 램프를 교체하는 유지 비용도 줄여준다.


    ▲ 에어필어와 램프를 쉽게 교체한다


    파나소닉 PT-VX405KEA는 램프 수명이 길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램프와 에어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게 구성됐다. 상단 커버의 나사를 열면 램프를 꺼낼 수 있고, 외부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필터 역시 뒷면에 커버 하나만 손으로 열면 간단히 분리해 교체할 수 있다. 램프를 교체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상단부분 분리하거나 전문가가 필요한 타 프로젝터와 크게 비교되는 부분이다. 또한 천장에 프로젝터를 거치했을 경우에도 프로젝터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충실한 입력 구성과 쉬운 설치를 돕는 ‘렌즈 시프트’ 기능


    회의나 프리젠테이션, 시청각 교육 등 다양한 환경에 쓰이기 위해선 입력단자가 풍부할수록 유리하다.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어떤 PC나 노트북을 사용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파나소닉 PT-VX405KEA는 2개의 D-Sub, HDMI, 컴포지트, S비디오 입력단자를 기본으로 품고 이를 리모컨에서 바로 변환 가능하기 때문에 다중 프리젠테이션 시 유용하다.

    ▲ PC를 위한 D-Sub 단자와 멀티미디어를 위한 HDMI 단자를 품었다

     

    이 프로젝터는 중상급 모델인 만큼 LAN 단자를 품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작동시키며 상태 확인까지 가능하다. 이메일을 통해 램프 교체가 필요한 시기를 받아 볼 수 있고, 여러 대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


    ▲  전용 리모컨이 포함된다

    제품 윗면엔 프로젝터를 바로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원거리에도 조작할 수 있게 전용 리모컨을 제공한다. 이 리모컨은 천장에 거치했을 경우 더 유용하게 사용된다.


    프레젠테이션시 간단한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10W 출력의 모노스피커도 품었다. 스피커를 내장한 다른 프로젝터의 스피커 출력이 2W에서 5W인 것을 감안할 때 PT-VX405KEA는 상당히 높은 출력의 스피커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파나소닉 PT-VX405KEA는 중형 프로젝터에 주로 쓰이는 고급 기능인 ‘버티칼 렌즈 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버티칼 렌즈 시프트는 프로젝터 렌즈를 수직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 버티칼 렌즈 시프트 기능으로 스크린을 왜곡없이 수직으로 이동한다


    이 기능은 프로젝터 설치를 더 쉽게 만든다. 누구나 한 번쯤 투사 화면이 스크린 중앙에 있지 않아 프로젝터 위치를 열심히 움직여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버티칼 렌즈 시프트는 프로젝터를 움직이지 않고 렌즈만을 움직여 스크린의 위치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특히 프로젝터를 놓을 공간이 적거나 프로젝터를 거치해 이동이 힘들 경우 버티칼 렌즈 시프트는 더 유용하게 쓰인다.

     

    버티칼 렌즈 시프트는 본체의 버튼을 누르거나, 리모컨의 방향키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원거리에서도 스크린의 위치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로젝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이들도 쉽게 쓸 수 있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오토 인풋 시그날 서치’ 기능으로 프로젝터가 입력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일일이 입력소스를 찾지 않아도 되며, 입력 신호를 찾으면 자동으로 이미지 왜곡을 보정하는 ‘리얼타임 키스톤’ 기능이 알아서 화면을 반듯하게 맞춰준다.


    ▲ '리얼타임 키스톤' 기능이 화면을 스스로 반듯하게 맞춘다


    램프를 사용하는 일반 프로젝터는 투사가 끝난 후 램프가 냉각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파나소닉 PT-VX405KEA는 전원 코드를 분리해도 냉각 팬이 램프의 열이 빠질 때까지 유지된다. 그렇기에 다음 프레젠테이션이나 강의 시간이 빠듯해도 빠른 정리와 이동이 가능하다.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까지 두루 잡은 프로젝터


    파나소닉 PT-VX405KEA는 업무/교육/공공기관용으로 쓰임새 많은 기능을 잘 모아 만든 프로젝터다. 밝은 주간에 주로 수업이나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업무 특성에 맞춰 4,500안시 루멘의 밝은 밝기를 지원하고, 최대 300형까지 투사할 수 있어 교실이나 큰 강당, 공공기관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다양한 입력단자와 네트워크 기능도 품어 활용성도 높다. 램프 분해와 장착이 용이하고 전용 먼지방지 필터를 쓰는 등 유지보수 부분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쉬운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하고 이를 리모컨으로 바로 조작할 수 있어 교육이나 프리젠테이션을 한결 쉽게 만들어준다.


    교육 및 강의,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활용 가능한 프로젝터를 찾고 있다면 파나소닉 PT-VX405KEA는 당신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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