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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대 판매한 애플TV...언제 취미가 아니게 될까?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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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30 18:53:00


    애플이 판매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중 유독 취미라고 조롱하는 제품이 있다. 바로 ‘애플TV’다.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자그마한 애플TV가 1,3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절반은 2012년 한 해 동안 판매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All Things Digital Conference(D11)'에 참석한 애플 CEO 팀 쿡이 월트 모스버그, 카라 스위셔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팀 쿡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는 새로운 TV 사용자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애플은 이를 어느 정도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월트 모스버그, 카라 스위셔와 인터뷰 중인 애플 CEO 팀 쿡

     

    현 애플이 보이는 TV 사업에 대한 미지근한 행보에 대해, 팀 쿡은 “TV 사업과 관련해 큰 비젼을 가족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TV 사업 진출은 줄 곳 따라다니는 루머 중의 하나다. 애플 또한 TV에 관심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정작 이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한 적은 없다. 이번 D11에서도 관련 내용을 들을 수는 없었다.

     

    스티브 잡스 때부터 TV 시장에 대해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애플이 그만 취미 생활을 접고, 본격 진출은 언제 할까? 루머로 점철된 아이티비(iTV)의 실체를 하루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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