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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비즈,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 진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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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30 16:16:25


    KT가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손잡고 5월31일부터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KT의 기업형 유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전했다.
     
    KT는 김해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버 등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하고, 소프트뱅크는 자체 브랜드 및 가격책정을 수립하고 자사의 영업사원들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 사용될 서비스 명칭은 '화이트 클라우드 Cloud K'로 확정됐다.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KT와 소프트뱅크가 합작해 구축한 것으로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인프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김해와 후쿠오카 구간의 해저 광케이블 전용회선에 일본의 인터넷을 직접 연결했다. 중간 경로를 최소화해 일본에 서버를 두는 것과 비슷한 성능의 속도와 품질을 제공한다고 KT측은 밝혔다.

     

     또한, KT는 '유클라우드 재팬'이라는 서비스 명으로 6월 18일부터 일본 진출을 위한 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도 일본의 데이터 센터에 서버를 두고 이용했을 때보다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결제 및 운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KT 클라우드컨버젼스TF(CloudConvergenceTF) 서정식 상무는 "기존 IT서비스의글로벌 수익모델은 일회성 구축에 그쳤으나 이번 일본사업 진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국내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서비스 경쟁 속에서 KT 유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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