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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에 어울리는 초슬림 프로젝터, 카시오 XJ-A251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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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29 19:04:32

    2.3kg 무게로 극한의 휴대성을 뽐내다

    프로젝터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터는 기업 회의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용도나 학교에서 시청각 자료를 보기 위한 용도로 없어선 안될 디스플레이 장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프로젝터가 점차 소형화되고 상대적으로 값도 저렴해지면서 가정에서 대형 화면을 보기 위한 용도로도 많은 이들이 찾는 추세다.

     

    그렇다면 얇고 가벼우면서 강력한 성능의 울트라북이 인기를 끄는 것 만큼, 프로젝터도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은 없는 걸까?


    ▲ 초슬림 프로젝터 '카시오 XJ-A251'


    초슬림 프로젝터 ‘카시오 XJ-A251’이 바로 그런 프로젝터다. 3,000 안시 루멘의 밝기와 뛰어난 휴대성을 갖춰 이동하면서 쓰기 좋고 가정에서 쓰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여기에 와이드 해상도인 WXGA 해상도를 지녀 영화나 동영상을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제원을 뽐낸다.

     

    3,000 안시 루멘의 밝기를 뽐내다


    카시오 XJ-A251은 언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이 뛰어난 초슬림 프로젝터다. 크기는 297X43X210mm로 가장 긴 곳의 길이가 30cm도 되지 않아 프로젝터 전용 가방이 아닌 일반 크로스백에도 쏙 들어가는 휴대성을 뽐낸다.


    ▲ 가벼운 전용 가방을 기본 제공한다


    무게는 2.3kg에 불과해 남성은 물론 여성이 항상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프로젝터를 놓을 공간이 여유롭지 않거나 업무상 자주 이동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이들에게 최상의 이동성을 제공한다. 또한 작은 크기 때문에 천장에 거치형으로 놓을 때도 설치가 쉬운 장점이 있다.

    작은 크기 덕분에 가정용 홈씨어터로 활용하기 좋다. 거실은 물론 안방에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화면 크기는 최소 18형부터 최대 300형까지 만들어낸다. 최소 거리는 1m로 좁은 장소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60형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최소 1.4m의 여유 거리만 있으면 된다.


    ▲ 3,000 안시 루멘 밝기로 뛰어난 화질을 선사한다


    카시오 XJ-A251은 레이저와 LE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다. 하이브리드 광원은 청색 레이저와 적색 LED, 청색 LED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일반 LED보다 높은 휘도를 자랑한다. 또한 수은램프 프로젝터와 비교해 오랜 수명을 지녀 훨씬 친환경적이다.

    서류 가방에서도 쏙 들어가는 초슬림 프로젝터라 얇고 가벼운 대신 화질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카시오 XJ-A251의 밝기는 3,000 안시 루멘으로 일반 수은램프를 쓴 프로젝터와 맞먹는 밝기를 지녔다. 프로젝터의 밝기는 프로젝터 성능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로, 밝기가 높을수록 선명한 영상을 투사해 밝기가 높을수록 고성능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2.000 안시 루멘 이상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카시오 XJ-A251의 3,000 안시 루멘의 밝기를 지녀 커튼을 제대로 칠 수 없는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투사가 가능하다.

    WXGA 해상도로 영화 감상하기에 제격


    카시오 XJ-A251은 최근 프로젝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WXGA(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WXGA 해상도는 XGA(1,024X768)에 비해 약 30퍼센트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 WXGA 와이드 해상도로 영화를 감상하기에 제격

     

    16:10 와이드 비율로 HD 영화나, 동영상, 드라마를 재생할 때 검은 여백(레터박스) 없이 최대한의 화면 크기로 콘텐츠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와이드 포맷으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을 감상하기에 좋고, 4:3 비율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용도나 업무용, 교육용으로도 적합한 다목적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카시오 XJ-A251은 일반 단초점 렌즈가 아닌 ‘전동 와이드 2배 줌렌즈’를 품어 보다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을 쉽게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가 1.7m와 3.4m 사이에 있다면 똑같이 60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여준다.


    ▲ HDMI와 D-Sub 단자를 품어 PC는 물론 멀티미디어 기기도 문제 없다


    입력단자는 구성은 잘 쓰지 않는 단자는 제외한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다. PC와 연결하기 위한 D-Sub 단자와 범용단자로 자리잡은 HDMI 단자를 품었다. HDMI 단자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노트북, 게임기 콘솔, 셋톱박스 등 수많은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해 고화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시오 XJ-A251은 1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스피커가 없이도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동영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음성 출력 단자를 통해 별도의 스피커로 소리를 듣는 것이 더 좋겠지만, 내장 스피커로도 여러 사람이 듣기 충분한 사운드를 낸다.


    ▲ 전용 리모컨이 제품에 포함된다

     

    무선 리모컨을 제공해 원거리에서도 프로젝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을 땐 본체의 버튼을 눌러도 되지만 프로젝터를 거치형으로 설치할 경우엔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필요하다. 카시오 XJ-A251의 리모컨은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담아 쉽게 프로젝터설정을 바꿀 수 있다.

    20,000 시간의 장수명 광원으로 차별화


    프로젝터 램프는 하나의 소모품으로 일정한 주기를 사용할 경우 새 부품으로 갈아줘야 한다. 프로젝터마다 램프 수명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약 2,000시간 내외의 램프 수명을 가진다. 램프를 교체하는데 만만치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프로젝터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수명이 길수록 좋다.

    ▲ 20,000시간의 긴 수명을 뽐낸다

     

    수은 램프가 아닌 하이브리드 광원을 쓰는 카시오 XJ-A251은 무려 2만 시간이라는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 2만 시간이면 약 10년 동안은 램프 교체 걱정 없이 프로젝터를 쓸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수은 램프는 프로젝터를 사용할수록 그 밝기가 서서히 감소하는데 하이브리드 광원은 밝기 감소가 거의 없어 오랫동안 밝고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시오 XJ-A251은 뛰어난 이동성에 힘을 실어주는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을 품었다. 램프의 예열 시간이 필요한 수은 램프와 달리 카시오 XJ-A251은 예열 과정이 필요 없다. 전원 코드를 꽂고 전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투사를 시작하는데,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으로 5초 만에 최대 밝기를 낸다. 이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 준비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발표가 진행될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하다.


    예열 과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램프가 냉각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카시오 XJ-A251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바로 코드를 뽑고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다. 프로젝터의 빠른 준비시간과 마무리는 시간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자동으로 화면 왜곡을 바로 잡는 '자동 키스톤 보정'


    프로젝터 설치 과정 중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것은 화면을 스크린에 똑바로 맞추는 일이다. 카시오 XJ-A251은 ‘자동 수직 키스톤 보정’ 기능으로 프로젝터가 알아서 수평을 감지해 이미지의 왜곡을 보정해 화면을 반듯하게 맞춰준다.


    또한 ‘인공지능 밝기 제어’ 기능으로 프로젝터가 주변의 밝기를 스스로 감지, 광원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가졌다. 밝은 환경에서는 밝기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내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그에 맞게 밝기를 낮춰 프로젝터의 소비 전력을 낮춘다. 언제나 최적의 밝기를 내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밝기는 5단계로 수동 조절이 가능하다.


    ◇ 뛰어난 휴대성과 WXGA의 넓은 해상도가 매력=초슬림 프로젝터 카시오 XJ-A251은 아주 얇고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정에서 대형 화면을 즐기기 위해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WXGA의 와이드 해상도로 영화나 동영상을 보기에 좋고, HDMI 단자를 통해 다양한 AV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값의 카시오 XJ-A251은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지녀 유지비용을 아끼는 데도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어떤 프로젝터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단점을 찾기 어려운 다기능 프로젝터 카시오 XJ-A251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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