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1/3이 광고?

  • 신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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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20 08:17:49

    얼마전부터 개편되기 시작한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을 보면, 과하게 평가해 1/3정도의 화면이 광고화면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매우 불편하다.

     

    물론, 소극적으로 생각한다면, 좀더 작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고, 실제 타임라인을 읽어내는데 불편한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이번 페이스북의 공간배치와 레이아웃에 대한 정의는 정말 너무할 정도록 극명하게 '돈'을 부르는 페이지로 개편된것 아닌가라고 비판하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광고의 노출은 오히려 페이스북에게 독이 된자고 감히 지적하고 싶다. 현재, 가장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욕을 덜먹으면서도 충분하게 그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이다.

     

    현재, 구글의 광고는 절제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개인화에 따라서, 적절하게 광고의 제시되는 숫자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클릭 할 확률을 높이는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래서, 광고주들도 구글의 광고를 매우 효과적이라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광고를 보면, 매우 눈쌀을 찌푸릴 정도로  찌라시와 같은 광고판을 연상하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이 대한민국의 스포츠 신문의 과도한 광고페이지를 모델로 디자인한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배치다.

     

    기본적으로 SPONSORED라는 페이지에서 7개의 광고페이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페이스북 친구들이 누구 누가 그 광고를 좋아했는지를 연상시켜주면서, 해당 광고의 친밀도를 높여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방식은 오히려, 광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 아닐까?

     

    페이스북은 구글에게  좀더 광고를 제시하는 방법을 한수더 배워야할 것 같다. 광고는 강요함으로써 얻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광고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전달되어야 그 광고의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이미 구글이 몸소 보여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광고시스템을 개발해서 배치하기에는 아직 페이스북의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인지해야겠다.

     

    페이스북의 이 광고방식은 그렇게 길게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실험적인 레이아웃 배치를  고려한다면, 현재의 광고방식의 7개의 광고판은 너무 많다. 기존의 3개정도의 광고판으로 함축하라고 권하고 싶다. 아니면, Zynga 포털의 광고판처럼 자연스럽게 광고가 노출되는 방법도 괜찮겠지만. Zynga의 경우에는 게임이기 때문에 용납하는 방법이지, 페이스북처럼 타임라인에 시도때도 없이 광고가 노출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아마도, 바로 소비자들의 반발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아직도, 광고시장에서는 갈길이 먼 페이스북. 그 광고가 좀더 세련되기 변하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오히려  깔끔하게 변하고 있는 구글플러스에 대해서 한번더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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