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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선보다 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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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9 10:20:23

     

    기존 유선 대비 10배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시대가 본격 열렸다. KT는 지난 3월부터 광화문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를 현장에 적용했고, 4월 말 강남을 시작으로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랜드마크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가급 와이파이는 1.3Gbps를 지원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802.11ac 표준규격을 적용한 기술이다. 최근 이를 지원하는 칩셋 모듈이 들어간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어, 사용자는 1GB(기가바이트)의 고화질 영화도 10여초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기존 유선인터넷 속도가 100Mbps급이기 때문에 10배 이상 속도가 빠른 셈이다.
     
    KT는 기가와이파이가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송망으로 사용하는 만큼 트래픽이 증가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망 인프라(58만Km)를 보유하고 있는 자사가 타사대비 최적의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 와이파이의 주요 기능으로는 간섭 및 잡음 처리를 통한 안정된 통화품질 제공, 원하는 지역에 서비스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 확대, 펨토셀과 WiFi의 이기종간 통화연결 기술로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홈에서도 가능한 기가급 와이파이 서비스, 기존 설치된 20만개 이상의 와이파이와 호환성 제공 등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문장은 “이번 기가급 와이파이 상용화는 고객들에게 고품질•고속의 기가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 기술 선도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7Gbps급의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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