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SK텔레콤, 간편한 기기변경을 위한 ‘휴대폰 안심백업’ 시작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04-22 23:34:27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기기 변경 시, 제조사가 다른 스마트폰끼리도 SMS/MMS, 주소록, 통화기록 등 개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동-복원할 수 있는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를 23일 론칭 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는 ▲제조사가 다른 휴대폰간 데이터 이동 ▲SMS/MMS, 통화기록, 일정, 사진/동영상, 즐겨찾기 등 대부분의 개인 데이터를 One-Stop으로 완벽하게 옮겨주는 게 특징이다.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여러 백업 서비스를 설치해 일일이 개인 데이터를 옮겨야 했던 불편이 이 서비스를 통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휴대폰 안심백업’은 SMS/MMS를 다른 제조사 휴대폰 간 그대로 옮겨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 기술은 구현이 어렵다고 평가 받아왔지만,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개발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더불어 ‘휴대폰 안심백업’은 사용 방법이 간편한 게 강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T cloud’ 최신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기존 휴대폰에서 ‘백업하기’ 버튼을, 새로운 휴대폰에서 ‘복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휴대폰 안심백업’은 분실/파손으로 인해 데이터 복원이 필요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사용자 설정에 따라 1일, 1주일, 한달 간격으로 자동으로 데이터를 예약 백업하는 기능도 갖췄다.

    SK텔레콤은 백업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많아진 스마트폰 고객들이 단말 기기변경/분실 시 불편을 겪어온 점을 해소하기 위해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를 손쉽게 옮기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현재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약 80%가 쓰고 있는 3개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 16개 스마트폰에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를 비롯 추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휴대폰에 저장된 애플리케이션까지 백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서비스는 표준이 다른 단말기간 데이터를 이동하는 기술로 특허 출원 중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7736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