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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까지 품은 무선 프로젝터,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VX505NE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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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9 09:54:20

    프로젝터는 진화 중


    프로젝터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다. 기업 회의실이나 학교, 공공 기관에서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자료를 보기 위한 용도로 프로젝터가 주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젝터 크기가 작아지고 값도 낮아져 일반 가정에서 대형 화면을 보기 위한 용도로도 프로젝터를 많이 찾는 추세다.

    많은 이들이 프로젝터를 찾는 만큼 프로젝터는 진화하고 있다. 크기와 무게는 더욱 작아지고 성능은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그 확장성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VX505NEA


    국내 파나소닉 총판을 맡고 있는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VX505NEA 프로젝터가 바로 그런 제품이다. 

    5,000 안시 루멘 밝기와 4,000:1의 명암비를 가지면서도 작고 가벼워 설치와 휴대가 간편하다. PC와의 무선 프로젝션 기능과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와도 무선으로 연결하는 빼어난 호환성을 갖췄다.

    5,000 안시 루멘의 밝기와 차별화된 무선 프로젝션


    파나소닉 PT-VX505NEA는 5,000 안시 루멘의 밝기, 4,000:1의 명암비를 가진 고성능 프로젝터다. 비슷한 크기의 일반 프로젝터가 2,000~2,500의 밝기를 갖는 것을 감안하면 파나소닉 PT-VX505NEA은 매우 뛰어난 밝기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밝기는 어느 환경에서나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보이기에 프로젝터 성능의 척도로 쓰이고 있다.

    ▲ 휴대를 위한 전용 가방이 제공된다


    크기는 너비 37.9cm, 높이 10.7cm, 깊이 30.5cm로 휴대하기에 적당한 크기를 가졌다. 무게는 4.8kg으로 기본으로 들어있는 휴대용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이동하면서 쓰기 좋다.

    ▲ 5,000안시 루멘의 밝기로 선명한 화질을 뽐낸다


    1.6배 다목적 줌 렌즈를 품었으며, 스크린 크기는 30형부터 최대 300형까지 투사가 가능하다. XGA(1,024X768) 해상도에 프레젠테이션의 최적화된 4:3 비율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두루두루 쓰기 좋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무선 혹은 유선 LAN 연결을 통해 무선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이는 프로젝터와 PC를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설치가 훨씬 간단해지고 장소에 구애를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 무선 프로젝션 기능으로 케이블 없이 PC의 데이터를 전송한다


    무선 프로젝션을 위해선 제품에 포함된 ‘와이어리스 매니저 미 6.0’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1대의 PC가 아닌 4대의 PC를 동시에 연결, 스크린을 4분할 해 띄울 수 있다.


    연결할 수 있는 PC는 최대 16대로 스크린을 16분할 해 투사가 가능하다. 다수의 PC를 동시에 연결해 스크린을 띄울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젝터이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PC뿐만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와도 무선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와이어리스 프로젝터 포 iOS(Panasonic Wireless Projector for iOS)” 앱은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아이폰, 아이패드와 무선으로 연결돼 사진이나 PDF를 직접 투사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 있는 이미지나 PDF, 웹 사이트를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스크린에 투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애플 제품이 가진 방향 회전, 터치 스크롤, 페이지 넘기기, 손가락 줌/인 아웃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USB 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의 사진이나 텍스트를 직접 투사할 수 있다


    프로젝터로 이미지파일(JPG/BMP)이나 텍스트 파일을 투사할 계획이라면 간단히 USB 메모리를 이용하자. 파나소닉 PT-VX505NEA는 USB 포트를 통해 USB 데이터를 읽어 스크린에 띄운다.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에는 그에 맞는 간단한 설정이 어울리는 법이다.


    완벽한 입력 구성과 돋보이는 ‘버티칼 렌즈 시프트’ 기능

     

    ▲ HDMI, USB, D-Sub 단자 등 입력 구성은 완벽에 가깝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입력 구성면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다. 범용 단자로 자리잡은 HDMI는 물론 D-Sub(RGB), 컴포넌트, S-비디오, USB, LAN, 오디오 단자와 원격 제어를 위한 시리얼 단자를 품었다.

    LAN 포트를 통해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면 PC로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멀티 프로젝터 모니터링 &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하나의 PC에서 다수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조작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메일로 램프 교체와 같은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고급 기능이 눈에 띈다. 먼저 버티칼 렌즈 시프트 기능은 중형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 기능이다. 우리가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화면을 스크린에 똑바로 맞추는 일이다. 화면이 정면에 위치하지 않아 프로젝터를 열심히 움직여본 기억은 한 번쯤 있을 것이다.

    ▲ 버티칼 렌즈 시프트로 렌즈를 직접 움직인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버티칼 렌즈 시프트 기능으로 버튼만으로 렌즈를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화면을 왜곡하지 않고 스크린을 이동하기 때문에 프로젝터의 위치를 세심히 조절할 필요가 없다. 렌즈 시프트 기능은 리모컨의 방향키로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원거리에서도 스크린의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다.

    5,000안시 루멘의 높은 밝기와 더불어 데이라잇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투사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밝은 실내에서 어둡게 보이는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고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똑똑하게도 내장된 센서가 주변의 조명을 측정하고 그에 맞게 색상과 밝기 레벨을 조절한다.


    ▲ 데이라잇 뷰 베이직 기능으로 형광등을 켜놓은 환경에서도 색상이 살아있는 화질을 낸다
     

    데이라잇 뷰 베이직 기능은 대낮에 커튼을 다 치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또렷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렇기에 학교나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쓰기 좋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프로젝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이미지를 투사한다.

    초보자들도 쉽게 쓰는 편의성을 갖추다


    프로젝터에서 램프와 에어필터는 하나의 소모품이다. 둘 다 일정 교체주기가 되면 새 부품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램프와 에어필터의 수명이 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에어필터와 램프는 누구나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램프와 에어 필터 수명이 무려 4,000 시간에 이른다. 4,000 시간이면 매일 2시간을 써도 2,000일을 쓸 수 있다. 프로젝터는 매일 쓰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제품을 사놓고 수년간은 유지보수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



    ▲ 초보자를 위한 '자동 설정(오토 셋업)' 버튼을 지녔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프로젝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다. 먼저  ‘오토 인풋 시그날 서치’ 기능이 입력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입력 채널을 선택한다. 프로젝터가 화면을 띄우면 이미지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리얼타임 키스톤’ 기능이 알아서 화면을 반듯하게 맞춰준다.

    ▲ 컬러보드 모드를 통해 스크린이 아닌 칠판이나 벽에도 투사할 수 있다


    프로젝터 전용 스크린이 없어도 문제없다. ‘컬러 보드’와 ‘블랙 보드’ 모드를 선택하면 칠판이나 색상이 있는 벽에다 투사하더라도 알아서 컬러를 조정해 그럴싸한 화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외부 스피커 없이도 프레젠테이션의 배경음악이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의 출력이 높아 여러 사람이 듣기에 충분하며, 마이크 입력 단자가 있어 프로젝터를 프레젠테이션용 스피커로도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정숙하기까지 하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소음을 29dB 이하로 유지하기 때문에 냉각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작은 회의실이나 엄숙한 공간 또는 학생들의 세심한 집중력이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에 잘 어울린다.



    ◇ 차세대 프로젝터의 기준= 파나소닉 PT-VX505NEA는 욕심이 많은 프로젝터다. 지금까지 프로젝터에 쓰인 다양한 기능과 앞으로 쓰일 차세대 기능까지 제품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중형 프로젝터와 맞먹는 성능을 가지면서도 준수한 휴대성을 뽐낸다. 모든 기능을 담은 리모컨이 있어 천장에 거치해놔도 문제없다. 램프와 에어 필터는 각 프로젝터 상단과 옆면에 위치해 프로젝터를 떼어내지 않고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무선 프로젝션 기능이다. PC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투사할 뿐 아니라 널리 쓰이는 아이폰, 아이패드와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프로젝터의 확장성을 크게 높인다. 파나소닉 PT-VX505NEA는 눈에 띄는 성능과 기능, 쉬운 설정으로 차세대 프로젝터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에 완벽한 자격을 갖췄다.


    문의 :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 총판 유환아이텍(www.uhitech.co.kr), 02) 555-3080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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