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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게임 성공은 좋은 운영 덕분”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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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7 16:56:14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2013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상반기 큰 인기를 끌면서 ‘다함께’ 시리즈인 ‘다함께 퐁퐁퐁’과 ‘다함께 고고고’도 좋은 성과를 이뤘다. 최근 출시한 디펜스 게임 ‘지켜줘! 동물 특공대’와 야구게임 ‘마구마구 2013’도 순조로운 서비스를 진행하며 5개 게임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0위권에 포진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체 측은 그 이유로 재미있는 게임성 외에 10년이 넘는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모바일로 녹여낸 ‘운영의 힘’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넷마블 모바일 게임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씨제이아이지’는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속에서 신뢰성 높은 운영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시간 고객 응대 및 피드백, 고객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업데이트, 마켓별 모니터링 분석 및 대응 등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씨제이아이지’는 운영 관련 고객 문의와 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고객센터에 200명 이상의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이 같은 인력 투입은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모바일 전담 운영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센터 인력 증가를 통해 고객 전화 90% 이상을 응대하고 웹 문의도 6시간 이내에 답변한다. 고객 상담도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또 이용자가 오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서버 상황을 체크해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하고 있다. 자체 결제 시스템을 개선해 구글 플레이 결제 오류도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이런 운영의 힘은 모바일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 ‘다함께 차차차’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 차에 들어선 지금도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출시한 판타지 RPG ‘카오스베인’, 야구게임 ‘마구매니저’, 항구교역소셜게임 ‘베네치아 스토리’, 카드배틀 RPG ‘몬스터 크라이’ 등도 최고 매출 40위권 이내를 유지하며 1년 넘게 서비스하고 있다.

     

    씨제이아이지 길호웅 부장은 “다함께 차차차, 카오스베인SE, 베네치아 스토리는 오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운영 비결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향후에도 서버 운영, 마케팅 분석, 고객센트 등 다양한 서비스 비결로 고객과 개발사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제이아이지는 타사의 모바일 게임의 운영 대행을 추진하는 등 모바일 게임 전문 운영회사로 본격적인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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