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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CBT 앞둔 '던전히어로', 더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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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7 15:37:08

    이야소프트가 핵&슬래시 타입의 MMORPG ‘던전히어로’의 2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4월 초 1차 비공개테스트를 마친 던전히어로는 오는 19일부터 2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테스트 기간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 화려한 액션으로 호평받았던 던전히어로가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함께 살펴보자.

     

    ■ 조작은 쉽게 액션은 긴장감 넘치게
    던전히어로는 주 무대가 되는 마을과 전투가 일어나는 던전을 오가며 진행하는 액션 RPG이다. 퀘스트 목록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NPC에게 자동으로 이동하고,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마을 지도를 열어 가고 싶은 장소를 지정해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필드 이동처럼 던전으로 가는 방법도 간단하다. 마을에는 던전과 연결된 차원의 문이 있어 바로 장소를 바꿀 수 있다. 또한, 던전 선택 화면에서는 수령한 퀘스트와 관련 있는 장소가 따로 표시되고, 이곳이 혼자 진행할 수 있는 곳인지 파티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곳인지도 쉽게 알 수 있다.

     

    ▲ 던전 입구를 누르면 바로 이동한다


    ▲ 마을에서는 허수아비를 통해 강화석을, 엄청 빠른 복돼지를 통해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던전에서는 보스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 모든 적을 섬멸해도 좋고 최대한 빠르게 보스와 만나 미션 완료 시간을 단축해도 좋다.


    던전을 1위로 점령하게 되면 캐릭터 외형 아이템인 날개와 함께 일정 시간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게이머가 던전을 점령하는 시간이 기록되어 다른 사람과 몇 초 단위 경쟁을 하게 된다. 1위를 차지하면 던전 기록에 게이머의 이름이 새겨진다. 말 그대로 ‘던전 히어로’가 되는 것이다.

     

    ▲ 보스를 잡아야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 1위를 달성하면 던전 점령 기록과 함께 귀여운 날개를 얻을 수 있다

     

    ■ 어떤 히어로가 될까? 직업 이모저모
    던전히어로에서 게이머가 고를 수 있는 초기 직업은 3개이다. 튼튼한 방어구를 입는 검사, 다양한 트랩을 설치해 전략적인 전투를 하는 모험가, 강력한 마법 공격이 가능한 학자가 그것이다. 10레벨이 되면 역할이 다른 2개의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30레벨이 되면 2차 전직을 할 수 있다.

     

    검사


    ▲ 전사(좌)와 투사(우)

     

    근접 공격에 능한 캐릭터. 빠른 속도와 높은 체력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 전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동료를 지키는 방패가 될 수도, 적을 섬멸하는 창이 될 수도 있다.

     

    검사는 10레벨이 되면 검과 방패를 쓰는 전사와 양손검을 주 무기로 하는 투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전사는 평범한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가지지만 방패를 통한 방어와 방어력 향상 스킬을 통해 생존력이 극대화되며 파티 플레이 시 탱커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반면에 투사는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다. 대신 범위 공격 중심의 연타 스킬을 통해 주변의 적을 빠르게 섬멸할 수 있는 근접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레벨이 되면 2차 전직을 통해 기사와 검투사로 전직할 수 있다.

     

    모험가

              
    ▲ 기술자(좌)와 사냥꾼(우)


    저격과 트랩을 활용하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전략성이 높은 서포터도, 적의 숨통을 끊는 든든한 아군도 될 수 있다.

     

    10레벨이 되면 피스톨을 주 무기로 하는 기술자와 라이플을 다루는 사냥꾼으로 전직할 수 있다. 기술자는 평범한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회피 능력이 좋아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을 대신한다. 또한, 상대의 접근 및 이동을 방해하는 트랩을 설치해 전투의 폭을 넓힌다.

     

    사냥꾼은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장거리 스킬을 사용해 접근하는 적을 차례로 줄여가는 전법이 유효하다. 여러 마리를 동시에 상대하는 것보다 막강한 공격력을 이용해 한 마리씩 처치하는 원거리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한다. 30레벨이 되면 기술자는 공학박사로, 사냥꾼은 저격수로 다시 전직할 수 있다.

     

    학자


    ▲ 마도사(좌)와 사제(우)

     

    다양한 지원 마법과 광역 스킬에 능통한 캐릭터로 마법봉과 마법책을 주로 사용하는 마법사와 지팡이를 쓰는 사제 중 하나로 전직할 수 있다.

     

    사제는 낮은 공격력과 빠른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은 회복 마법으로 극복하며 각종 버프와 디버프를 통해 파티 전체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올린다.

     

    마법사는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 속도를 지녔으며 장거리 공격 마법을 통해 접근하는 적을 차례차례 처치하거나 강력한 광역 마법으로 적을 일순간에 소멸시킬 수 있다. 30레벨이 되면 사제는 신관으로, 마법사는 마도사로 전직할 수 있다.

     

    검사, 모험가, 학자라는 주 직업 이외에도 제작 시스템과 관련된 여러 종류의 부 직업이 존재한다. 마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보석 세공사, 연금술사, 대장장이, 재봉사, 가죽세공사 NPC가 부 직업을 전주해준다.

     

    부 직업을 이용하면 광석을 가공하거나 물약을 만들 수도 있고, 분해를 통해 나오는 재료로 장비를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소켓이 있는 장비에 끼울 수 있는 보석을 세공할 수도 있다.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이런 부 직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부 직업 중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 2차 비공개 테스트, 1차 테스트와 뭐가 다르지?
    더 치열하고 더 영광스러운 '오픈필드' 개방
    던전히어로의 주 무대가 되는 던전은 기본적으로 소규모 파티 플레이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던전은 혼자서도 여유 있게 깰 수 있다. 간혹 6인 정도의 파티 플레이를 권장하는 하드코어 던전이 있는 정도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하드코어 던전보다 많은 인원이 힘을 모아야 하며,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오픈필드’가 공개된다. 장비 강화에 필요하지만 언제나 부족한 강화석뿐만 아니라 전설급 장비까지 얻을 수 있는 오픈필드에서는 쉽게 무찌를 수 없는 강력한 몬스터와 보스가 등장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5~20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시노이 폐광 초원, 20~35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헹겔란드 국경지대, 35~45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키르반 고원 등 3종의 오픈필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 오픈필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몬스터도 등장한다

    ▲ ‘대군주 텔페도르’를 쓰러뜨리면 전설급 장비를 준다

     

    부 직업 활성화와 휘장 시스템
    부 직업 관련 전문 기술과 PvP를 강화할 휘장 시스템도 공개된다. 전문 기술은 배울 수 있는 수가 제한되어 있다. 휘장 시스템은 아직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던전히어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이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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