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칼럼

중소 개발사, 경쟁력있는 사명으로 변경 재도약 꿈꾼다


  • 김태만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04-15 19:38:33

    YNK코리아, 나우콤, 파티스튜디오가 최근 사명을 변경, 자사의 특징 및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회사명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YNK코리아는 로한과 씰온라인 등으로 온라인 게임의 부흥기였던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게임 회사이다.


    하지만, 후속작의 부재와 온라인 게임 시장의 침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전성기와 같은 면모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사명을 플레이위드 (PLAYWITH Inc)로 변경했다.


    이유인 즉, 콘텐츠 사업의 다양화와 함께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위드의 CI는 자유롭고 신선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플레이위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모바일 사업 비중과 콘텐츠 서비스 사업 강화의 초석으로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플레이위드는 상반기 중 4종의 스마트폰용 게임과 차세대 하이브리드형 웹게임인 퍼즐 삼국지 등 다양한 PC와 모바일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 테일즈 런너와 아프리카TV라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나우콤 역시,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아프리카TV를 사명으로 내걸었다.


    아프리카TV 측은 자사의 핵심 서비스명과 사명을 일치화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아프리카TV 내 존배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용한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주력 사업으로 손꼽히는 게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개발사 블루윈드를 인수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성장동력을 추가 확보했으며, 연내 12종의 모바일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현지 법인과 국외 각지의 파트너사를 통해 국외 서비스 영역 및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의 개발사인 파티스튜디오가 사명을 파티게임즈로 변경하고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적극적인 퍼블리싱 사업으로 한정된 역량과 자원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가 사명 변경의 이유이다.


    이처럼 기존의 온라인 게임 강자들과 모바일의 신흥 강자들이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발맞춰 대표 브랜드나 회사의 역량을 한 눈에 보여주는 사명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기회와 방향을 모색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베타뉴스 김태만 (
    ktman21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7709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