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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구차구, 이용자가 말하는 게임 이모저모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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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02 17:17:59

    사실성을 추구하는 축구 게임과 다르게 CJ E&M 넷마블의 ‘차구차구’는 캐주얼한 축구 게임을 지향한다. 다소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승부를 건 차구차구는 지난 3월 28일부터 파이널 프리 오픈에 돌입해 현재 마지막 점검이 한창이다.

     

    이번 프리오픈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테스트 기간 문제가 된 ‘지그재그 드리블’이 수정되고 싱글 모드에서는 유럽리그가 추가됐다. 일정 미션을 완수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폰서 시스템, 선수카드 성장 시스템 같은 신규 콘텐츠도 등장했다.

     

    이처럼 게임 콘텐츠의 변화가 적지 않았던 데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진행하는 마지막 점검인 만큼 차구차구에 관한 이용자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그 중 최대 관심사였던 ‘지그재그 드리블’ 패치에 관한 초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시합 진행 속도가 느려졌다는 불만을 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양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어 축구의 재미가 살아났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마찬가지로 백 슛이 사라진 것도 “골을 넣기는 어려워졌지만, 게임에 감칠맛이 생겼다”는 평도 나왔다.

     

    빠른 게임 전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이용자는 “3, 6, 9분으로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정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빠르게 득점하는가에 승패가 좌우되어 스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카드 모으는 재미, 다양한 즐길 거리,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차구차구의 강점으로 꼽혔다.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처럼, 차구차구는 테스트를 거듭하며 더 나은 게임으로 발전하고자 했다. 물론 아직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다. 현 상황에서 차구차구의 최대 과제는 서버 안정화로 보인다. 이용자에 따라 게임 도중 정체 현상이나 튕김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이용자는 “차구차구의 캐주얼한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정식 서비스에서는 이런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프리오픈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 차구차구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수용한 업데이트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차구차구는 프리오픈을 거쳐 오는 4월 중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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