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Cymera)’가 2월 19일 50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다. 시장에 나온 지 11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준수한 인물보정과 성형 기능 덕에 국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끈 덕이라는 설명이다.

SK컴즈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현재 220여 개국 이용자가 싸이메라를 이용해 월평균 사진 1억 장을 촬영한다. 또 촬영된 사진을 바로잡거나 꾸미는 등 편집 기능 이용횟수도 월 1,600만 건이 넘는다. 특히 태국은 2012년 4월 구글마켓 사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뒤 계속 순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SK컴즈는 싸이메라의 인기 요인을 얼굴인식 특화 기능은 물론 지속적인 판올림 덕분이라 생각한다. 지난 1월 아웃포커싱, 브러쉬 기능과 필터 기능을 강화한 뒤 기존 아시아권 국가 외에도 미국 등지에서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것. SK컴즈는 기세에 힘을 보태 오는 3월에는 사진 합치기, 통합관리, 앨범 기능 등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 TF장은 “아시아권 외에도 다양한 지역 이용자의 요구를 폭넓고 빠르게 수용하여 이루어낸 성과”라며 “세계 이용자가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신개념의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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