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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해외 로컬 퍼블리싱 전문 게임사 인수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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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01 16:05:31

    웹젠(대표 김태영)이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포털 서비스 전문 게임사 ‘갈라넷(Gala-Net)’을 인수했다.

     

    2월 1일 웹젠은 갈라 그룹 계열 중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포털 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 갈라넷에 대한 지분 전량(1000%)과 경영권 일체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갈라넷은 유럽 지역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갈라네트웍스 유럽의 지분 전량(100%)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 인수가는 1,755만 달러다.

     

    웹젠은 ‘갈라’의 북미/유럽 사업 계열사 인수를 시작으로 해당사의 로컬 서비스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와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더해 해외 게임 포털 사업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웹젠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2천만 명에 달하는 게임 회원을 보유한 지포테이토(gPotato)에 대한 운영권을 확보하면서, 게임포털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업체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웹젠은 이미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을 운영해 오면서 자체적으로 글로벌 회원들을 유치해 왔다.

     

    현재 ‘갈라넷’과 ‘갈라네트웍스’는 북미와 유럽 지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부분유료화 게임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브랜드 ‘지포테이토’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지포테이토는 북미와 유럽에서 연평균 2천 500만 달러(USD)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각 지역 게이머들에 특화 된 게임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플리프’ / ‘라펠즈’를 비롯한 10여 개의 온라인게임 및 웹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웹젠은 지난해 12월, ‘지포테이토’와 ‘C9’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첫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전문성을 갖춘 갈라넷의 게임포털 사업에 자사 관련 사업과 개발 게임들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더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아크로드2, 뮤2 등 신작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고, 국내외에서 투자해 온 사업결과를 거둬들이는 등 자사가 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웹젠은 게임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투자 등 지속적으로 자체 게임 개발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갈라넷(www.gala-net.com)과 게임 포털 지포테이토(en.gpotato.com)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및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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