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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자 이츠비 데일리 IT 뉴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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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01 13:54:36

    2월 1일에 보내드리는 팟캐스트 나는 호구다 - 이츠비 데일리 IT 뉴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베타뉴스의 신입 기자인 강태영 기자와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강태영 기자 어서 오세요.
    강태영 기자는 공연쪽에서 2년 정도 기자 생활을 하다가 지난 달 베타뉴스에 입사해서 IT쪽은 처음인데, 그 동안 저 혼자 이데아 하니까 재미도 없고 해서 제가 SOS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하다가 대화도 좀 하고 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함께 하자고 했는데요.

     

    애청자들 잠 좀 깨워 주시고, 재미있게 좀 해 주세요.

    제가 지난 주에 나는 호구다 1주년 기념으로 그 동안의 나호구 트래픽 데이터를 공개했는데요. 보셨나요? 1년치 데이터를 다 공개했는데요. 초기에서 청취자 수가 하루 1~2천명정도에서 시작하다가 꾸준히 늘어서 요즘은 하루 2만 명 수준까지 올라왔거든요. 강태영 기자가 10만명까지 올려 주세요. 아셨지요?

     

    혼자 하다가 두 명이서 하려니 진행 폼을 좀 바꾸긴 해야할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우선 기사를 하나씩 돌아 가면서 전하는 식으로 해 볼까요?

     

     

    직 : 제가 먼저 시작해 볼께요. 첫번째 소식. 요즘 아이러브커피가 엄청 인기인가 봅니다. 어제 보니까 서버 폭주해서 난리더군요. 어제 개발사인 파티스튜디오에서도 보도자료가 여러 건 오더군요. 접속이 제대로 안 되니 게이머들의 항의가 심했나 봅니다.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도 올라와 있고… 불만이 고조되자 원두 3만개를 지급하는 등 진화에 나서느라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질) 강태영 기자는 아이러브커피 해 봤어요?


    그러고 보니 게임넥스트에 가서 파티스튜디오 발표 내용을 녹음해 왔는데, 언제 한번 틀어 드려야 겠네요. 발표 중에 올해 콘텐츠 확보를 위해 100억을 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작은 회사가 100억을 쓰다니… 아이러브커피로 돈 많이 벌었나 봅니다.

     

    태영 : 두번째 소식. 컴투스에서 드림걸이라는 게임을 iOS용으로 출시했습니다. 여성들을 위한 게임인데요. 무명 배우에서 탑 페셔니스타까지 되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온갖 종류의 옷이나 악세사리가 나오더군요. 실제로는 돈 없어 살 수 없는 비싼 옷, 드림걸에서 마음껏 사 보면 좋을 것 같더군요.

     

    직 : 작년 한해 동안 전세계 IT 기업들이 인수합병에 들인 총비용은 468억 달러 (한화 약 47조원)에 달하며 총건수는 2,277개라고 벤쳐캐피탈 데이터베이스인 CB Insights가 전했습니다. 이 정보는 작년에 이루어진 인수합병 건수 중 공식적으로 밝혀진 딜들만 고려한 것이고요. 인수합병을 한 건수를 기준으로 페이스북 (12개), 구글 (12개), 시스코 (11개)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10위 안에는 트위터, 오라클 (각각 9개), 마이크로소프트 (6개)도 포함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수가 된 스타트업들 중의 76%나 되는 회사들이 인수당시 벤쳐캐피탈로 부터 투자를 받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인수된 회사들 중 웹과 모바일 커머스 분야의 회사들이 173개로 가장 많았으며, 주목할 만한 딜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야머 (마이크로소프트)등이 있습니다.

     

    저희 베타뉴스에서도 야머를 2년 넘게 쓰고 있는데, 우리가 잘 쓰던 서비스가 MS에 인수 되니 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질)태영씨는 야머 써 보니 어떻던가요?

    답) 네, 스마트폰용으로도 앱이 다 나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태영 : 카톡 최고의 스팸 게임이 나타났습니다. 위메이드가 내 놓은 윈드러너인데요. 출시 2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이미 3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역대 카카오 게임 중 가장 빠른 증가 속도라고 합니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관계사 링크투모로우에서 개발했는데요. 이 회사는 캔디팡, 슈가팡에 이어 윈드러너까지 4개월만에 3개의 게임을 흥행시킨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질) 윈드러너 해 보셨어요?
    답 : 네, 슈퍼마리오가 생각 나더군요.

     

    직 : 어제 블랙베리 10이 발표 되고, Z10과 Q10 두 제품이 출시 되면서 블랙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블랙베리용 앱은 7만개 정도 되는데, 이 중 40%정도가 안드로이드용에서 컨버팅한 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블랙베리에 최적화가 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태영 : 미국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외국인의 데이터를 미국 정부가 합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습니다. 드랍박스, 구글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등이 여기에 해당 되는데요.
    이거 왠지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직 : 닌텐도가 요즘 위U가 잘 안 팔려서 곤란을 겪고 있는데요. 닌텐도의 이와타 사장이 실적 부진에 대해 사과하고, 내년 결산 때까지 영업이익이 1000억엔이 안 되면 책임 지겠다고 닛케이가 보도했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태영 : 아이패드의 인기 손글씨 앱 유패드가 80% 세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4.99달러에 판매하던 앱을 0.99달러에 팔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금 아이패드 앱스토어 유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직 : 저도 어제 그거 구입했습니다. 진짜 좋은지 써 봐야겠어요. 필압을 인식하는게 장점이라고 하던데.

    시장조사업체 IDC자료에 따르면 애플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사분기에 애플 iPad는 점유율이 43.6%로 하락했고, 삼성은 15.1%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11.5%로 3위를, 아수스는 5.8%로 4위를, 반스 & 노블은 1.9%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패드의 3사분기 점유율은 51.7%였습니다.

     

    4사분기 선적량을 보니, 아이패드는 2290만개, 삼성은 790만개, 아마존은 600만개, 에이수스는 310만개, 반스앤노블은 100만개를 선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3사분기에 220만개를 선적했으나 4사분기에는 790만개를 선적해 2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RT 태블릿은 90만개 정도밖에 안 팔렸다는 소식도 보이네요.


     

    태영 :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올해 1월 1일 하루에만 6억장의 사진을 올려 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엄청나네요. 이 데이터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인스타그램 인수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나온 숫자인데, 작년 10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은 사진을 2190억장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 : 강기자도 페이스북 쓰죠? 사진 많이 올려요?
    앞으로 새로 나오는 자동차에는 애플의 시리 같은 음성비서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가 2013년형 혼다 어코드와 아큐라 RDX와 ILX 모델에 애플의 시리 아이 프리 옵션을 넣는다고 발표 했는데요. 아이폰과 호환 되고, 운전자가 손을 휠에서 떼지 않고도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고, 음악을 조작하고, 전화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은 벤츠나 BMW 등에도 들어 간다고 하네요.

     

    태영 : 전세계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가 어디인지 아세요? 핑돔이라는 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은 54.1MBps로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한국인데 48.8Mbps였습니다. 3등은 일본, 4등은 루마니아, 5등은 라트비아였습니다. 4등과 5등은 곧 순위가 바뀔 것 같고요. 한국은 거의 계속 일등을 유지하다가 2010년 3사분기 정도부터 홍콩에 1위 자리를 내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3사분기에 한국이 잠시 1위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직 : 오늘부터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 갔는데요. LG유플러스와 KT의 보조금 전쟁이 다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휴대폰 구입하실 분들은 이번 주말에 잘 알아 보시면 싸게 구입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같은데요. 출고가 72만원짜리 갤럭시 그랜드 가격이 할부원금 5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의 대리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 규모가 92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말에 보조금 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태영 :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올 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에 나올 갤럭시S4가 아이폰5 부진 속에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보조금 전쟁 이야기도 있고, 갤럭시S4 소식도 있어서 구매 예정자들은 좀 머리가 아프겠네요.

    질) 올해 휴대폰 산다면 뭐 사고 싶으세요?

    답) 저는 아이폰5를 사고 싶어요.


    2월 1일 금요일에 보내 드린 이츠비 데일리 IT 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강태영 기자와 함께 해 봤는데요. 해 보니 어떤가요?

     

    예. 2월 1일 금요일에 보내드린 IT 팟캐스트 이츠비 데일리 IT 뉴스(이데아)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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