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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B’ 아이패드 나왔다...기업 시장 겨냥?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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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1-30 11:55:42


    아이패드 용량이 128GB로 훌쩍 늘었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얹은 4세대 아이패드의 용량을 최대 64GB에서 두배 늘린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판매는 2월 5일부터며, 와이파이 모델은 98만 원, LTE 모델은 111만 원이다. 현재 아이패드는 용량이 두 배 커지면 12만 원이 더 붙는데, 128GB 또한 여기에 맞춰 가격이 책정 되었다.

     

    128GB 제품 출현은 환영할만하다. 사용자는 사진, 문서,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책,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앱 등의 소중한 콘텐츠를 삭제할 필요 없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인데,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는 64GB로도 충분한 편이다. 128GB 아이패드는 일반 사용자 보다 기업 시장을 노린 제품으로 보인다.

     

    애플은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거의 모든 업체와 글로벌 500대 기업의 85퍼센트 이상이 현재 아이패드를 사용하거나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이패드는 비지니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스토리지 용량이 커진 아이패드 모델의 출시는 3D 캐드 파일이나 엑스레이, 필름 편집본, 뮤직 트랙, 프로젝트 청사진, 교육용 비디오, 서비스 메뉴얼 등 대량의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Philip Schiller)는 “두 배로 늘어난 스토리지 용량과 30만 개가 넘는 훌륭한 iPad 전용 앱 덕분에 기업과 교육자, 예술가들이 사업적·개인적 용도로 아이패드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 것이다.”라고 말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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