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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텔레콤도 결국 LTE 데이터 무제한 선언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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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1-26 11:29:45


    LG유플러스가 기습적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자, 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 또한 부랴부랴 유사 요금제로 맞대응했다.

     

    먼저 KT가 선보인 LTE 데이터 무제한은 LG유플러스와 거의 동일하다. ‘LTE 데이터 무제한 950/1100/1300’ 세종류로 구성되며, 각각 14GB/20GB/25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 소진 시 매일 3GB 추가 제공, 이후는 2Mbps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2Mbps는 고화질 동영상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속도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출시는 2월 1일이며, 3개월간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

     

    또한 데이터 이월을 제공하는 ‘LTE 550/650/750’ 요금제에는 월 9천 원에 제공하던 ‘LTE 데이터 안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경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400Kbps로 속도 제한이 뒤따르지만, 추가 과금은 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콸콸콸2.0'을 선언하며, 관련 요금제를 새롭게 정비했다. 매일 3GB를 추가 제공하는 요금제를 LG유플러스와 KT는 세 종류씩 선보였지만, SK텔레콤은 하나만 제공한다. LTE 데이터 무제한 109는 월 18GB를 제공하며, 초과 시 매일 3GB를 더 쓸 수 있다. 2Mbps 속도 제한도 역시 뒤따른다. 이 요금제는 오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된다.

     

    LTE 데이터 무제한 55/65/75/88 요금제도 신설한다. 타사와 마찬가지로 월 9천 원의 LTE 데이터 안심옵션을 결합한 상품이다. 기본 제공량(2GB/5GB/9GB/13GB) 초과 시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다. 고화질 동영상을 웹 서핑, SNS, 이메일 등 일반 데이터 서비스는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를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Multi Person Sharing)‘를 신설 한번에 최대 1GB, 월 2회까지 데이터를 줄 수 있다. 조인(Joyn).T는 완전 무료화한다. 당초 올해 5월까지 프로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고객은 평생 무료로 쓸 수 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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