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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그래프 서치’ 발표, 검색시장 강자 될까?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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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1-16 11:01:40

    페이스북이 예고했던 이벤트가 15일 발표됐다.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자체 검색엔진인 ‘그래프 서치’를 공개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셜네트워크와 연결된 검색엔진 그래프 서치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검색 시장에 진출하면서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래프 서치는 페이스북에 공유된 다양한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른 검색엔진이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관련된 최적의 결과를 알려준다면 그래프 서치는 페이스북에서 공유되고 있는 인물, 사진, 장소 등을 검색해준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 검색기능은 페이스북 가입자 10억 명과 그들이 만들어낸 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그래프 서치는 웹 검색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검색엔진 ‘빙’의 기능을 활용했다. 그래프 서치는 현재 베타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발 초기단계로 영어 서비스만 가능하며, 사생활 침해 우려도 있어 공유가 동의된 콘텐츠만 검색된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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