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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야심차게 2013년을 준비하는 위메이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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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17 10:01:58

     

     

    김창근 전 웹젠 대표이사가 조이맥스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로 새롭게 둥지를 틀 예정이라는 기사가 인터넷을 장식했다.
     

    며칠 뒤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대표로 조계현 전 네오위즈 부사장이 영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게임업계의 시선이 위메이드로 향하고 있다..
      
    2012년 E3에서부터 도쿄 게임쇼 2012, 지스타 2012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게임 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한 위메이드는 연말을 깜짝 인사로 마무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조이맥스와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는 둘 다 위메이드의 자회사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창근 대표는 NHN 퍼블리싱 사업 그룹장을 거쳐 웹젠 대표이사를 역임한 게임업계 전문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조계현 씨는NS스튜디오 대표와 네오위즈게임즈의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을 맡으며 게임 사업을 진두지휘 했다.
     
    김창근 대표는 이미 공시를 통해 조이맥스 대표직에 대해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혀졌고, 조계현 씨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이 밝혀 지지 않은 상황이다.
     
    위메이드의 공격적인 행보는 2012년 남궁 훈 대표를 영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을 하면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확신을 점차 가지기 시작했고, 공격적인 해외 게임쇼 참가와 빠른 대응을 보이며, 위메이드를 단숨에 모바일 강자로 만들었다.
     
    2012년 게임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이킹 아일랜드’와 최단 기간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캔디팡’이 모바일 시장에서 위메이드를 알렸다면, 최근에는 ‘슈가팡’, ‘실크로드’를 선두로 ‘과일나라 앨리스’, ‘뿌잉뿌잉 사천팡’을 출시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 했다.
     
    또한 지스타 2012에서 호평을 받은 대전 액션 게임 ‘터치 파이터’도 12월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움직임도 빠른 시일 내 가시화 될 전망이다.
     
     2011년 대비 엄청난 확장을 진행한 위메이드는 2012년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위메이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서 언급한 2명의 대표급 인사 외에 이미 많은 인원들을 채용하며, 모바일 신흥 강자에서 독보적 1위를 넘보고 있다.

     

    이런 야심찬 계획이 2013년에는 게임쇼에서 선보인 게임들과 신작 등 총 다양한 장르의 50 여종에 이르는 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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