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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이번엔 구글 ‘젤리빈’ OS 제소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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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07 15:00:25

    스마트폰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던 애플이 이번엔 화살 끝을 구글 쪽으로 돌렸다. 애플은 구글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애플이 구글을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리빈’이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안드로이드 4.1을 문제삼았다. 이전 버전 운영체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해당 건은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 법원에서 진행 중인 애플-삼성 특허 소송 목록에 추가된다.

     

    최근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 성적은 썩 좋은 편이라곤 할 수 없다. 영국에선 웹사이트와 신문에 사과문을 실었다. 모토로라를 상대로 벌인 특허 소송도 기각됐다. 때문에 일각에선 애플의 이번 행보를 두고 “분위기 전환용”이라며 무리수라 평하는 이들도 있다.

     

    애플 대 삼성으로 굳혀지던 대립 구도가 이제 애플 대 구글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구글이 얼마나 강경하게 대응할 것인지도 변수다. 이번 소송의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뿐 아니라 타 스마트폰 제조사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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