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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SKT 정윤종, 스타리그도 접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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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29 09:42:25

    10월 2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결승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정윤종으로 결정되었다.

     
    정윤종은 프로토스가 유독 강하다는 가을의 전설과 로열로더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날개'로 진행하는 첫 스타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 프로토스 정윤종과 MVP 저그 박수호의 대결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마지막 전쟁인 듯 시종일관 치열한 대결이 계속되었다.
     

    1경기는 저그 박수호의 뒷심이 발휘된 경기였다. 안전하게 멀티를 확보하고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박수호와 차원분광기를 이용하여 다중 견제에 나선 정윤종이 장기전에 걸쳐 대결했지만 결국 대규모 물량을 확보한 박수호가 정윤종의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부터는 프로토스 정윤종의 페이스대로 진행되었다. 2경기에서 정윤종은 전성기 임요환의 드랍십을 연상시키며 박수호의 진영 곳곳을 게릴라 플레이로 괴롭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수 차례의 게릴라 교전 끝에 한 차례의 대규모 병력 대결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경기는 프로토스 정윤종의 전략이 빛난 경기였다. 정윤종은 후반을 기약하는 듯 박수호를 기만했고, 이에 속은 박수호의 빈틈을 노린 정윤종의 타이밍 러시가 통해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4경기와 5경기는 정윤종이 눈부신 유닛 컨트롤을 활용해 승리를 차지했다. 정윤종은 유닛의 역장과 점멸 스킬을 활용해 저그의 유닛을 모두 제압하고 경기를 가져갔다. 정윤종의 한 방 병력 타이밍에 박수호는 멀티 전략, 뮤탈리스크 전략 등 다양한 대응으로 맞섰지만 정윤종에게는 결국 역부족이었다.
     

    정윤종은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로 진행하는 첫 스타리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획득했다. 또한 첫 진출 대회에 우승까지 차지하는 로열로더의 영광도 함께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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