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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2] 소니, 주력 모델 ‘엑스페리아 T’외 3종 공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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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8-30 13:34:46


    소니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소니가 29일(현지시간) ‘IFA 2012’ 개막 하루 전날 행사를 열고, 엑스페리아 T·J·V 스마트폰 3종과 엑스페리아 태블릿 1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건 태블릿이 올 9월 엑스페리아 브랜드를 달고 나온다는 점이다. 소니는 모바일 기기를 소니 사용자 경험을 위한 게이트웨이로 구상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에 태블릿을 더해 이런 전략을 확대해 나갈 심산이다.

     

    행사에서 소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 히라이 가즈오는 “개별적인 소니의 제품들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영감을 줄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되고 결합되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주목할만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소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 히라이가 엑스페리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제품 중 ‘엑스페리아 T’는 주력 모델로 4.6형의 화면에 1,280 x 720 해상도를 지니고 있다. 소니의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지원하며 1080 풀HD로 촬영된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엑스페리아의 강점인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적용해 콤팩트 디카를 대체하기 충분해 보인다.

     

    프로세서는 1.5GHz 듀얼 코어로 퀄컴의 스냅그래곤 S4 MSM8260A를 사용한다. 하반기 쿼드 코어 제품들이 출시 예정이라,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 내장 메모리는 16GB다,.

     

    배터리 용량은 1,850mAh, 두께 9.35mm, 무게 139g이다. 운영체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사용하며, 곧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LTE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

     

    엑스페리아 T에서 주목할 기능은 소니 기기 간의 연결을 위해 NFC 기술을 사용한 ‘원터치’ 기능이다. 다른 기기의 콘텐츠를 한 번의 터치만으로 즐길 수 있다.

     

    ▲ 소니MC의 새로운 주력 모델, 엑스페리아 T

     

    엑스페리아 V는 LTE를 지원하는 모델로 이 또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원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4.3형, 1,280 x 720 해상도, 127g으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엑스페리아 J는 4형의 크기에 854 x 480의 해상도를 지니고 있다. 5백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하는 모델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보인다.

     

    소니의 새로운 태블릿 ‘엑스페리아 태블릿 S’는 엔비디아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테그라 3를 채택했다. 소니의 모바일 기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니는 셈이다.

     

    화면 크기는 9.4형으로 해상도는 1,280 x 720이며,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스플래쉬 생활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소셜라이프(Socialife)’와 같이 SNS와 뉴스피드를 잡지와 같은 레이아웃에서 한눈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이 제공된다.

     

    내장 메모리는 64GB며, 풀사이즈의 SD 슬롯이 지원된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및 태블릿 그리고 바이오 PC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기기에 자체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도록 사용자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 했으며, 사용자들이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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