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컴투스, 3천만 유저 기반으로 글로벌 플랫폼 도약선언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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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04 11:36:51


    컴투스가 모바일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 하반기 21개 신작 대거 공개 등을 통해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회사는 오늘(4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최근까지 서비스 해온 게임들의 성과 발표와 하반기 주요 기대작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7백만 다운로드가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중인 '타이니팜‘을 비롯한 SNG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는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를 통해 유저층을 더욱 넓혀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유저들에게 맞는 게임을 소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
     

    - 강력한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 3천만 명 가입자 돌파
    자사 유저를 통합 관리하는 효율성을 갖고 있는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는 지난 2010년 11월 '퀸스 크라운' 타이틀과 함께 첫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타이니팜’이 서비스된 2011년 9월 글로벌 출시됐다. 이후 컴투스 허브는 단기간 내 1천만 명 가입자가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더비데이’, ‘매직트리’, ‘위치워즈’ 등 다양한 게임의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큰 계기가 됐다.


    컴투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컴투스 허브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소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천만 명의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자사 게임을 소개, 제공할 것이라 밝히며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이영일 부사장은 “SNG 라인업을 더욱 확충하고 이 장르를 공략, ARPU(가입자당평균수익)가 높은 스포츠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컴투스 허브는 현재 인기 타이틀과 더불어 오늘 공개될 라인업을 통해 이러한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1종의 신작 대거 공개, 컴투스 열풍 이어간다
    컴투스의 대표 SNG로 자리잡은 ‘타이니팜’은 610만 명 가입자 수 돌파, 700만 다운로드 성과를 달성했다. DAU(1일 방문자 수)도 100만 명, MAU(월 방문자 수)는 240만 명, stickiness(고착도)는 41%다.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 타이니팜 성과 발표와와 함게 이러한 인기를 이어갈 하반기 신작 라인업도 함께 소개했다. 라인업 수는 총 21종으로, 이는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 타이틀을 합한 수다. 장르도 스포츠와 더불어 SNG, MOSNG(MORPG+SNG)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날 소개된 게임 중 ‘포켓 히어로즈’는 MOSNG 장르로 캐릭터 성장과 전투, 다른 유저와 파티 플레이, 인스턴스 던전 등 MORPG의 특성을 잘 살린 캐릭터 성장형 마을 육성게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육성 및 카드배틀이 가능한 ‘위자드’, 낚시 장르의 ‘피싱’, ‘골프스타’, MLB 선수 라이선스를 확보한 ‘9이닝스 프로베이스볼 2013’ 등과 같은 스포츠 게임과 RPG와 SNG를 접목한 ‘히어로즈 워’도 이날 소개됐다.


    컴투스는 애플 앱스토어에는 자체개발 12개, 퍼블리싱 7개 출시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자체개발 13개, 퍼블리싱 8개, 국내 오픈마켓 3사에는 자체개발 9개, 퍼블리싱 9개가 하반기 출시된다.

     

     

    ▲ 컴투스의 신작 타이틀 '포켓 히어로즈'

     

    - 퍼블리싱 강화에도 주력,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에서 밝힌 컴투스 하반기 라인업을 보면 퍼블리싱 게임이 전체 라인업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는 스마트폰 활성화를 통해 주요 무대가 글로벌 무대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작년부터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주력, 이와 같은 구성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2년 하반기에도 전체 출시 라인업의 41%를 퍼블리싱으로 잡는 등 컴투스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국내 우수한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 계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 컴투스 허브가 3천만 명이 돌파했다. 국내 및 해외 비중은 어떻게 되나?
    최근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절반 이상이 국내 지역에서 많이 유입됐다. 하반기에는 해외쪽에서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 타이니팜 성과가 뛰어나다. 회사의 상반기 실적, 매출은 어느 정도 늘어났나?
    2분기 들어오면서 1분기보다 뛰어난 매출, 실적을 이루었다. 신작 공개 등을 통해 추가 매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 발표 때 공식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낚시 게임의 삼성 스마트 TV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대한 의미는?
    플랫폼은 모바일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지만 스마트TV도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잘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타 플랫폼으로 선보이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

    -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그렇고 골프 게임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스마트폰 자체가 태블릿 PC로 진화하면서 사용자 층이 넓어졌다. 그런 타깃을 먼저 공략하는 장르로 골프, 낚시 등을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선두주자로 잘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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