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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의 경쟁사 ‘픽플즈’ 결국 문닫는다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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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6-04 14:21:12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인수된 사진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의 경쟁사인 ‘픽플즈(Picplz)’가 결국 문을 닫는다. 씨넷은 이와 같은 사실을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플즈는 인스타그램과 매우 유사한 모바일용 사진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기능 또한 비슷해 다양한 필터 제공과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 등으로 손쉬운 공유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용 앱이 늦게 나온 인스타그램에 비해 픽플즈는 일찌감치 i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해왔다.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이 없을 때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픽플즈의 경쟁자는 딱히 없었다.

     

     

    그럼에도 2011년 한해 동안 보여준 인스타그램의 높은 인기와 자금력과 이용자를 손에 쥔 페이스북의 인수로 픽플즈는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셈이다.

     

    픽플즈는 블로그를 통해 7월 3일 서비스 중단 계획을 공지했으며, 모든 사진과 데이터는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서비스 중단 전까지 사이트를 통해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픽플즈측은 서비스 폐쇄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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