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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미국 통관지연은 판매에 일시적 영향 미칠 뿐”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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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6-03 06:50:55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애플과의 특허권 침해 분쟁에 따른 미국 내 통관 지연 문제를 두고 판매에는 일시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1일 대만 언론은 HTC의 스마트폰이 미국 내 통관지연 문제가 현지 시장에서의 영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HTC의 보도문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애플과의 특허분쟁에 따른 미국시장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현지시장에서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과 달리 HTC측은 언론 발표를 통해 “지난달 수출한 최신형 스마트폰 2종의 미국 세관 통관 절차가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또 “통과지연 문제는 단기적인 문제일 뿐 현지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HTC의 안드로이드폰이 애플의 데이터 탐색기술 등 일부 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며 HTC가 자사 스마트폰을 미국에 수출한 경우 통관 과정에서 해당 기술 침해 여부를 심사하도록 명령했다.


    HTC는 지난달 미국시장에 수출한 최신스마트폰 2종이 통관과정에서 2주일간 지연되면서 현지에서의 신제품 출시 일정 등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향후 미국 시장의 수출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 앞으로 선적될 추가 제품에 대해 통관 시장이 단축될 가능성을 예시했다.


    일각에서는 HTC가 통관 심사 등을 통해 미국 시장 진입이 지연될 경우 올해 목표한 매출액을 수정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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