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페이스북 카메라 앱 출시, 모바일 사진 업로드 편해졌다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5-25 10:44:16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그 특성상 모바일과 궁합이 좋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또한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는데, 이번에 카메라에 특화된 새로운 앱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24일(현지시간) 아이폰에서 더 간편하게 사진을 찍어 업로드할 수 있는 전용 앱 ‘페이스북 카메라(Facebook Camera)’를 출시했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한국 앱스토어는 아직 등록 전이다.

     

    페이스북의 자체 사진 앱에 관련된 이야기는 작년부터 흘러나왔는데, 이번 앱은 그 결과물이다. 최근 사진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친구들이 올린 사진 게시물만 보인다. 사진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라이크를 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사진 내에 태그를 남기기도 된다.

     

    사진 업로드는 한 장뿐만 아니라 여러 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필터를 사용해 더 멋스럽게 꾸밀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자르거나 회전도 할 수 있으며, 인물 태그 및 설명을 사진에 삽입할 수도 있다.

     

     

    최근 페이스북은 모바일에 꽤 집중하는 모습이다. 페이스북 앱의 사용자 환경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앱 ‘페이스북 페이지 매니저’도 선보였다. 채팅을 위한 ‘페이스북 메시저’는 일찌감치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에 사진에 특화된 ‘페이스북 카메라’까지 출시해 전방위적으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 후 연일 주가 하락으로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며, 사용자 수 대비 현저히 낮은 매출액도 고민거리다. 페이스북으로서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필요해 보이며, 모바일이 그러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이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197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