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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팀 쿡 CEO, 미국 내 CEO 중 지난해 연봉 랭킹 1위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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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5-22 12:30:56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3억 7,800만 달러를 벌어 미국 내 CEO들 중 소득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2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3억 7,8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미국 내 CEO 가운데 연봉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이후 애플의 수장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해 그의 연봉 및 인센티브는 90만 달러였다. 그러나 스톱옵션만 3억 7,6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미국 내 CEO들 중 연봉 랭킹 1위에 올랐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7,600만 달러로 팀 쿡에 비해 1/5 수준에 그쳤다. 뒤를 이어 CBS방송의 레슬리 문베스 대표가 6,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애플에서 소매업체 JC페니로 이적한 로널드 존슨이 5,30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모토로라 모빌리티, 시티그룹, 비아콤, 모토로라 솔루션, 월트디즈니 등의 CEO가 소득순위 10권에 들었다.


    애플 팀 쿡 CE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소득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4S 및 뉴 아이패드 등의 성공에 힙입어 올해에만 20% 이상의 주가가 상승해 그의 소득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헤이 그룹에 이번 조사를 의뢰했으며, 미국 내 300개 상장회사의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애플 아이폰이 미 소비자 만족지수에서 최고점을 얻으면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근 미국 소비자 만족지수(ACSI)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소비자만족지수는 83점으로 역대 최고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은 휴대전화 분야에서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경우 그동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올해부터 LG전자, HTC, 림과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휴대전화 분야에서 소비자만족지수가 80점 이상을 넘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는 71점으로 조사대상 기업 중 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리서치인모션이 69점을 얻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노키아, 모토로라 등과 함께 소비자만족지수 조사결과에 포함되어 지난 2006년에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09년에는 최하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애플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LG전자와 HTC는 각각 75점을 기록하며, 노키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만족지수는 매년 7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10개 분야, 47개 산업 군에서 2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측정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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