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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녹색에너지로 데이터센터 가동·태양광 발전시설 연내 완공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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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5-19 23:37:20

     

    애플이 녹색에너지만으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애플은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메이든 데이터센터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연내에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든 데이터센터는 애플의 핵심 데이터센터로 태양광 시설이 완료된 경우 100% 녹색 에너지만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데이터센터 인근 250 에이커의 땅에 태양광 수집 시설 및 전지 설비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 태양광 발전소에서 연간 8,4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해낼 것으로 보인다.


    메이든 데이터센터의 태양광 발전소는 당초 애플이 예상한 규모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애플이 매입한 부지가 예상보다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총 3개로 향후 애플은 모든 데이터센터를 녹색 에너지로 가동할 계획이다. 메이든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오리건 주의 프라인빌 데이터센터도 청정에너지 시설로 대체할 계획이다.


    애플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대형화 및 고집적화가 진행되어 에너지 소모가 크다. 때문에 세계적인 IT기업들은 국제 환경단체로부터 화석연료의 과소비를 지적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청정에너지 시설 도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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