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얼마 전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프로젝트 글래스’ AR 안경의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구글은 AR 안경의 디자인 특허를 작년 10월 26일 출원해, 오늘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구글이 승인 받은 특허 D659, 741은 일반 ‘착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체의 구조적 디자인에 대한 특허로,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눈앞에서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 특허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지만 기본 골격과 AR 안경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에 대한 권한을 취득해, 향후 다른 제조사에서 유사한 생김새의 제품이 출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은 이 외에도 다른 디자인의 AR 안경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프로젝트 글래스의 AR 안경은 아직까지 초기 계발 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출시될 제품에 대한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식 제품은 어떤 디자인의 제품이 나올지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구글의 이번 특허로 프로젝트 글래스가 궤도에 올랐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구글의 프로젝트 글래스는 얼마 전 AR 안경으로 더욱 스마트한 하루를 보내는 데모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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