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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로뷰에 182억 합의안 제안·프로뷰측은 4억 달러 요구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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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5-11 20:14:08

     

    아이패드 상표권을 놓고 중국 프로뷰테크놀러지와 소유권 분쟁을 치르고 있는 애플이 프로뷰측에 1,6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10일 베이징타임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애플과 ‘아이패드’ 상표권을 놓고 소송을 진행 중인 중국 프로뷰테크놀러지가 애플이 제안한 1,600만 달러(약 182억 원)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프로뷰는 애플에 아이패드 상표권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최소 4억 달러(약 4,500억 원)의 금액을 요구했다. 이주 초 애플은 프로뷰와의 합의를 위해 합의금을 제시했으나 프로뷰가 이를 거절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현재 프로뷰는 4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고자 한다고 중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애플과 프로뷰측은 중국 광둥성 고등법원의 중재로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로서는 미국시장 다음으로 큰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이번 상표권 획득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애플이 지난 2009년 프로뷰의 자회사로부터 인수한 아이패드 상표권은 중국 내 상표권을 제외한 것이라고 프로뷰측은 주장하며, 중국에서의 아이패드 상표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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