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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 드디어 정식 버전 나오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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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4-25 12:42:06

     

    구글이 지금까지 베타 버전으로만 선보였던 안드로이드용 크롬(Chrome for Android) 브라우저를 정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버전의 발표 소식은 크롬 담당 시니어 부사장인 선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가 미국 시간 4월 23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발표 직전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여 웹페이지 데스크탑 버전을 참조하거나 북마크를 브라우저 홈 화면에 추가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피차이는 “베타 두 번째 버전을 론칭하면서 몇 가지를 수정했다.”면서, “나는 현재 버그를 수정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에 바쁘다. 우선순위를 정한 후 트랙킹해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 주 간 작업을 해야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 첫 번째 베타 버전을 지난 2월 공개한 바 있었다. 해당 브라우저는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Ice Cream Sandwich)을 탑재한 단말기에서만 동작하는 한계가 지적받기도 했다.

     

    한편 구글 경쟁사인 모질라(Mozilla)는 미국 시간 4월 24일, 브라우저 최신 버전인 파이어폭스(Firefox) 12를 공개하고 프로그램 업데이트 방식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개발자용 툴의 대규모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처음 파이어폭스를 설치할 때는 유저 어카운트 제어(UAC)를 계속 승인받아야 하지만, 이후의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할 때는 승인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것은 윈도우 버전 구글 크롬이 1년 전부터 채용한 것과 같은 업데이트 프로세스로 이전보다 나빠진 것은 거의 없다.

     

    자동 업데이트의 장점은 업데이트 과정에서 유저가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돠 별도로 향후에는 모질라가 시큐러티 패치 등을 발표할 때에도 브라우저 보안성이 유저 조작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데이트 프로세스 변경은 2012년 1월 파이어폭스 10 발표 이후 계속된 것으로 동 버전에서는 디폴트로 애드 온(add-on)의 약 80%와 호환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에 의해 대부분의 애드 온(add-on)이 브라우저 업데이트 과정을 늦추는 경우가 거의 없어 모바일 어플의 업데이트 과정이 한층 빨라지게 되었다.

     

    파이어폭스 12에서는 개발자용 툴도 많이 주목받고 있다. 파이어폭스 11의 틸트(Tilt) 등 새로운 툴에 이어서 파이어폭스 12에서는 개발자용 툴에 85가지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스타일 인스펙터(Style Inspector), 웹 콘솔(Web Console), 페이지 인스펙터(Page Inspector), HTML 뷰(View), 페이지 인스펙터 3D 뷰(Page Inspector 3D View), 스타일 에디터(Style Editor), 스크래치패드(Scratchpad)에 더한 수정이나 업데이트 외 HTML5 미디어 플레이어 컨트롤도 시각적으로 향상되었다.

    파이어폭스 12는 현재 윈도우 버전, 매킨토시 버전, 리눅스 버전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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