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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폰시장 애플 2위로 밀리나?·애플 목표주가 1,001달러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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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4-03 08:53:36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 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마트폰시장 1위와 함께 사상 최대의 수익을 내며 故스티브 잡스 사망 후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여준 애플이 2012년 1분기에는 다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 2일 시장조사기업 캐너코드 지뉴어티의 1분기 업체별 스마트폰 판매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위업체인 애플이 3,260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점유율 22.4%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4,100만대를 판매해 28.2%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준 1위 자리를 찾아왔으며,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를 1분기 만에 삼성전자에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노키아가 1,250만대를 판매해 3위에 올랐으며, 최근 기업시장에 집중한 것을 밝힌 캐나다 기업 리서치인모션(RIM)이 7.6%, 중국 화웨이가 5.8%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대만의 스마트폰업체 HTC가 4.5%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에서 두 업체의 독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분기 애플이 2,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처음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다시 4분기에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유작인 ‘아이폰4S’를 출시하면서 3,700만대를 판매하면서 3,75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아왔다.


    아직까지 스마트폰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가 애플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되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최근 애플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애플 목표주가로 1,001달러를 제시한 분석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CNBC는 토피카 캐피털 마켓츠의 브라이언 화이트가 처음으로 애플의 목표주가를 1,001달러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 목표주가로 1,001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애플이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함에 따라 관련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iTV 출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애플의 주식 가치는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관련시장을 확장해 나가며, 디지털 영역을 통합, 디자인적인 감각과 브랜드 가치 등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의 보고서가 발표된 뒤 애플의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7월 애플의 주식이 390달러 수준일 때 애플의 목표주가로 666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올 들어 50% 넘게 급등한 애플의 주가는 지난주 621.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최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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