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현재 쓰이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쉬울 정도로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심지어 액정 화면이 달린 대형 단말기에도 PC가 들어간다. 그렇지만 대분의 사용자에게 PC의 생김새를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데스크톱 PC를 말할 것이다. 이는 데스크톱이 많은 PC의 기본 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데스크톱은 PC가 선보인 이래, 가장 많은 이들이 쓰는 시스템이다. 또한 최근의 PC는 사용자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덕분에 요즘 데스크톱 PC는 아주 전문적인 작업이 아니라면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 많은 기능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게임에서 PC의 활용도는 예전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커져 최근엔 ‘신의 게임기’라고도 불린다. CPU 성능이 높아지고 그래픽카드가 더욱 빨라지면서 PC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으며, 국내에서는 특히 온라인 PC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PC 게임, 특히 온라인 기반의 게임은 성능에 크게 좌우된다.

 

때문에 게임을 자주 즐기는 이들은 PC의 성능에 상당히 민감함을 보인다. PC의 성능에 따라 게임 환경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게임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PC다보니, 게이머는 높은 성능의 PC를 원한다. 그렇다고 PC의 모든 부품을 최신형으로 맞추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지금 쓰는 PC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업그레이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작년 초까지만 해도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는 이들이 많았다. 보다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를 쓰면서 3D 성능을 높여 게임에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려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래픽카드만으로는 게임에서 조금 더 좋은 성능을 보이겠지만,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아주 구형 그래픽카드를 쓰는 이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게임을 괜찮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PC라면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이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경우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많아, 투자한 금액에 비해 큰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 이렇게 웬만큼 PC 성능이 받쳐주는 사용자의 경우, 현재 가장 현명한 업그레이드는 바로 HDD를 SSD로 바꾸는 것이다. 얼마 전 태국 홍수 사태로 인해 HDD의 가격이 치솟고, A/S 서비스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면서, SSD는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예전 SSD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고가의 저정장치로 HDD만큼 큰 용량의 제품의 아니더라도 개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SSD 시장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HDD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HDD 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적인 체감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가 충분히 쓸 수 있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SSD도 출시되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SSD는 예전에 비해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때문에 요즘 고사양 PC를 꾸미는 이들은 주 저장장치로 SSD를 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SSD는 빠른 전송 속도를 통해 PC의 부팅시간, 프로그램의 로딩, 신속한 웹브라우징 등 전반적인 작업을 HDD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전반적인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럼 PC의 성능 향상을 위한 SSD로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

 

SSD는 HDD를 대체할 만한 저장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 구조는 완전히 다르다. HDD의 경우 진공 처리 등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을 갖춘 제조사가 아니라면 제품을 만들기 힘들다. 반면 SSD의 경우 입출력(I/O) 컨트롤러와 메모리 모듈로 구성되는 구조다보니 일반 PC 부품을 설계하던 곳에서도 충분히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때문에 요즘에는 메모리 제조사나 PC 부품 제조사에서 다양한 SSD가 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SSD가 동일한 성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각 제조사마다, 또 각 제품마다 그 성능은 크게는 서너 배까지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SSD를 구입할 때는 가격도 중요한 요소지만, PC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을 위한 제품인 만큼 ‘성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많은 SSD 중 제품을 선택해야 할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제조사를 확인하는 것이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이냐에 따라 SSD의 완성도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320에 비해 두 배 향상된 성능의 인텔 520 시리즈(각 120GB 모델)

 

이렇게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이 보인다. PC를 모르는 이들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브랜드 ‘인텔’의 새로운 SSD ‘520 시리즈’가 바로 그 제품이다. 인텔 520 시리즈는 종전 제품인 320 시리즈에 비해 더욱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SSD다.

 

▲ 강력한 성능의 SSD, 인텔 520 시리즈

 

또한 현재 인텔 SSD 520 시리즈는 처음 출시됐을 때보다 가격이 크게 하락해 사용자가 쓰기에 더없이 좋은 제품이다. 성능은 수위를 다투면서 가격은 동급 다른 SSD보다 더 부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텔 520 시리즈는 무상 A/S 기간이 5년으로 긴 사후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다른 SSD가 최대 3년의 무상 A/S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과 비교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A/S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든 HDD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다.

 

▲ 인텔 520 시리즈와 HDD 부팅 비교 영상(테스트 SSD : 인텔 520 120GB)

 

인텔 520 SSD와 HDD의 부팅 속도만 봐도 시스템의 성능 향상이 어느 정도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인텔 520 시리즈는 이렇게 신속한 부팅으로 더욱 쾌적한 PC 환경을 만들어 준다. 부팅 속도 뿐만 아니라 게임, 각종 프로그램 등 PC의 전반적인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인텔 520 시리즈, HDD 게임 로딩 비교(테스트 SSD : 인텔 520 120GB)

 

테스트에 쓰인 게임은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와 최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다. WOW에서는 캐릭터 선택에서부터 진입까지, LOL은 개인 로딩 시간을 비교했다.

 

동영상을 보면 특히 WOW에서 뛰어난 로딩 속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OL 역시 빠른 로딩을 보인다. 그렇지만 LOL은 게임의 특성상 사용자 모두 로딩이 완료되어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감 성능이 낮을 수 있다. 그렇지만 동영상 내의 다른 사용자와 비교했을 때 훨씬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5월 15일은 스승의 날? No! 디아블로3 출시일

 

얼마 전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로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3’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때문에 현재 PC의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블리자드의 게임답게 권장사양이 그리 높지 않다.

 

▲ 유난히 저장장치 액세스가 잦은 디아블로3(북미 비공개 테스트 버전)

 

그런데 현재 비공개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3의 클로즈 베타판에서는 유난히 저장장치의 액세스가 잦다. 때문에 PC의 제원이 권장사양을 웃돌아도 간혹 지연되거나 끊기는 ‘랙’ 현상이 의외로 많이 보였다. 아직 베타판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출시일이 다가온 만큼 기본 엔진은 변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런 현상은 PC의 제원이 높아도 저장장치의 속도가 받쳐주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때문에 고성능 HDD가 아니라면, 디아블로3를 쾌적하게 즐기기가 요원해진다. 그렇지만, 일반 HDD도 가격이 높아져 SSD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이때, 고성능 HDD 보다는 SSD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 손쉽게 성능 향상을 꾀한다, 인텔 520 시리즈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성능의 SSD를 찾는다면 현재 인텔 520 시리즈가 그 답이다. 인텔 520 시리즈는 SATA3를 지원하는 SSD로 컨트롤러 역시 샌드포스의 최신 칩셋을 채택해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덕분에 권장사양급의 PC라면 인텔 520 시리즈를 통해, 디아블로3를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C로 인터넷을 즐기거나 다양한 작업을 즐기기에도 쾌적함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사용자게에 만족을 줄 것이다.

 

인텔 520 시리즈는 데스크톱 사용자 뿐 아니라 노트북을 쓰는 이들에게도 큰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SSD는 HDD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PC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충격에 강해 휴대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성능 노트북에 인텔 520 시리즈를 쓴다면, 게이밍 노트북으로 쓰기에 손색 없는 성능을 보일 것이다.

 

■ SSD를 구입하려 한다면, 지금이 적기

 

지금도 SSD의 가격은 점점 하락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SSD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5년의 무상 A/S와 수위를 다투는 뛰어난 성능을 갖춘 인텔 520 시리즈만한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인텔 520 시리즈는 60/120/180/240/480GB의 모델을 갖춰 다른 제품에 비해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 효율적인 업그레이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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