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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 인기 게임을 3D로! LG 시네마 3D 월드 페스티벌 개최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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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28 09:53:50

     

    블리자드와 한게임이 3D 입체 게임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LG전자가 주최한 3D월드페스티벌에서 게임명가 블리자드와 한게임이 대표작들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체험무대에서 ‘LG 시네마3D 월드페스티벌, 3D로 한판 붙자! 2012’(이하 LG 시네마3D 월드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비디오게임과 온라인게임들을 3D 입체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다. 작년에도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했다.

     

    올해 페스티벌에선 해외 대표 게임사 블리자드와 국내 메이저 게임사 한게임이 전면에 나섰다. 작년에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의 3D입체 버전을 공개해 ‘스타크래프트2’를 선보인 블리자드와 격돌한 적이 있다. 전국규모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3D 게임대회는 게임과 3D입체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게임문화로 평가 받았다.

     

    ▲ 2011년에 진행된 LD 시네마 3D 페스티벌 현장

     

    올해도 3D입체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다. 먼저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레드덕에서 제작 중인 ‘메트로 컨플릭트’의 3D 입체영상 버전이 최초로 선보인다.

     

    메트로컨플릭트는 FPS ‘아바’를 개발한 FPS 명가 레드덕의 차기작이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분리된 도시사회에서 서로 대립하는 두 진영의 전투를 묘사한 FPS다. 호쾌한 액션과 사실적인 묘사로 기존 FPS의 그래픽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장에서 게임을 완전 3D입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FPS의 방향을 제시하는 실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인칭 슈팅 장르는 3D입체 그래픽으로 즐기면 최고의 현장감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게임은 자체 시연부스를 통해 '메트로컨플릭트' 3D 체험관을 운영한다. 4월 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온상민 FPS 전문 해설가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게임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MMORPG 흥행작 ‘테라’와 액션게임 ‘파이터즈 클럽’도 한게임 시연부스에서 3D 입체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메트로컨플릭트

     

    블리자드도 신작게임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먼저 최고기대작 ‘디아블로3’를 전 세계 최초로 입체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된다. 오는 5월 15일 발매예정인 ‘디아블로3’는 올해 출시되는 게임 중 단연 돋보이는 기대작. 전작인 디아블로2는 국내에서만 300만 장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때문에 후속작 디아블로3 또한 그 이상의 흥행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블리자드는 특별히 행사장에 디아블로3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3D 입체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공식대회인 GSTL 4강전을 3D 입체 영상으로 치른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LG 3D 입체 안경을 쓰고 프로게이머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입체로 즐길 수 있다.  또 국내외 다양한 엑스박스용 게임들도 3D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주관사인 LG전자는 MS와 협력해 엑스박스360용 게임들을 행사장에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스마트폰용 모바일 앱게임도 3D입체 버전으로 볼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 디아블로3

     

    이번 행사에선 게임 외에도 영화, 교육, 방송 등 각종 3D 콘텐츠를 집대성했다. 3D 영상을 콘텐츠 별로 나눠 감상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 상설 체험존을 ▲2012년 시네마3D 제품 체험존 ▲3D 방송존 ▲3D 영화존 ▲3D 교육/아동존 ▲3D 게임존 ▲3D 기타 콘텐츠존으로 나눴다.

     

    행사 규모도 예사롭지 않다. 최고의 3D 행사로 우뚝 서기 위해 시네마3D TV, 3D PC, 3D 홈시어터 등 시연 기기 300여 대를 설치하고, 3만 개의 시네마3D 안경을 마련했다. 값이 비싸고 충전이 필요한 셔터 안경 방식으론 이런 이벤트를 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 외의 볼거리도 빵빵하다. 행사 첫 날 지나(G.NA)와 신민아, 둘째 날 소녀시대와 김장훈의 특별 초청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 사이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LG전자 웹페이지(www.lgcinema3d.co.kr)에서 우선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 우선입장권 소지자는 본인이 지정한 시간에 대기시간 없이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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