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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서 악재 겹쳐·중국 정부 상표권 법안 개정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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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26 20:56:16

     

    애플이 최근 중국에서는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상표권 법안을 개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상표권 침해 관련 법안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애플이 현재 중국에서 ‘아이패드’ 상표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상표권 침해에 대한 벌금을 기존의 2배 이상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표권 관련 법안의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애플은 현재 중국내에서 상표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외신은 애플의 중국내 상표권 분쟁 사례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하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예시이며, 중국의 기업들이 예전보다 자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달 중순 ‘아이패드’ 상표권을 놓고 중국의 프로뷰테크놀러지와 상표권 침해 분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광둥성에서는 프로뷰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아이패드’를 판매하는 소매상은 더 이상 아이패드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상하이에서는 여전히 아이패드가 판매되고 있다.


    애플과 프로뷰측의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은 이달 말 광저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중국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상표권 법안은 이르면 2013년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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