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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출시 첫날 매장마다 장사진·애플 주가는 960까지 전망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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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18 15:12:31

     

    애플이 지난 7일 발표한 3세대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가 전작들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초반부터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6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1차 출시국 10여 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애플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애플 스토어 매장 앞에는 장사진을 이루는 등 초반 판매 돌풍이 거세다.


    현지시간 16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애플의 뉴 아이패드의 1차 출시국의 스토어 매장 입구부터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전작들에 못지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AT&T 등과 함께, 애플 스토어와 베스트바이, 라이도색, 샘즈 클럽, 월마트, 타깃 등 애플 스토어를 비롯해 유통업체들에서도 뉴 아이패드를 구입할 수 있다.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매장에 문을 열기도 전에 5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으며, 홍콩의 애플 스토어에는 온라인을 통해 예약 구매한 고객들이 뉴 아이패드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는 오전 8시 매장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 구매자 700여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애플 스토어를 찾은 한 여성 고객은 “최근 남편을 위해 아이패드2를 구매했으나 아이패드2에 비해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뉴 아이패드로 보상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애플 스토어 매장 입구에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뉴욕 등 애플 스토어 앞에서는 중국 납품업체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하루가 다르게 애플의 주식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5일 600달러를 돌파한 애플의 주가가 96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들어 애플의 주가는 4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식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되어 900달러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43명의 조사한 결과 애플의 평균 목표 주식은 605달러로 나타났으나, 상향조정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최근 2주간 목표가를 700달러 이상으로 높였으며, 애플의 주식이 최고 960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예측대로 애플의 주가가 960달러까지 치솟을 경우 시가총액은 9,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애플의 주식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태블릿PC ‘뉴 아이패드’의 인기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애플은 뉴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주식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최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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