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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 아이패드 첫날부터 판매 돌풍·주가 600달러 돌파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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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16 10:36:36

     

    이달 7일 미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발표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가 세계적으로 16일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16일 공식 판매에 돌입한 뉴 아이패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3세대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가 미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캐나다, 홍콩 등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보아 밀리언셀러 등극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스토어 문 앞에는 영업 개시 전부터 신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늘어선 줄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뉴 아이패드 공식 첫 판매일인 16일에도 일본의 도쿄 긴자거리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 개점 전부터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일본뿐 아니라 호주의 애플 스토어 매장 앞에도 개점 8시간 전인 15일 밤 자정부터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럽지역은 1차적으로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위스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위해 이탈리아 등 인접국가에서 원정쇼핑에 나서는 등 뉴 아이패드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는 애플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 샘스클럽, 월마트, 타깃 등 도소매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는 지난 7일 발표 후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이미 사전예약물량이 소진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뉴 아이패드가 공식 판매되는 16일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시장 조사기관들도 올해 말까지 애플의 뉴 아이패드 총 판매량은 6,000만 대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호주,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에서 16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뉴 아이패드는 오는 23일 추가로 판매되는 국가가 25개국이 늘어날 예정이다. 그러나 추가된 25개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일부에서는 한국을 무시하는 애플의 태도에는 이전과 변함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16일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뉴 아이패드’의 영향인지 애플의 주식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지난 15일 뉴욕 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개장 직후 596.97달러였으나 이후 1.8% 상승한 600.01달러를 기록하면서 600달러까지 치솟았다.


    새로 출시된 애플의 신형 태블릿PC ‘뉴 아이패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애플은 지난달 말 주가가 500달러를 넘어서면서 자본 총액도 5,000억 달러를 돌파해 MS, 시스코, 인텔 등 3개업의 주식가치와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600달러까지 주식이 치솟은 현재는 5,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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