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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상승으로 700달러↑’·뉴 아이패드 16일 100만대 판매?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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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14 12:50:17

     

    최근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한 애플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인해 주당 700달러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 13일 CNN머니는 미국의 투자부문 칼럼니스트 폴 라 모니카의 기고문을 인용해 최근 차세대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를 출시하고 주당 553달러까지 치솟은 애플의 주가가 주당 700달러는 무난하게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 라 모니카 칼럼니스트는 CNN머니에 기고한 칼럼에서 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주당 최고 553달러까지 올랐으며, 애플의 주식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되어 7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지난해 애플의 창업주인 故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 및 주식가치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팀 쿡 최고경영자가 애플의 수장을 맡은 뒤 기존 주가의 5%가량 상승했다. 이어 최근 뉴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 10% 가량 상승했다.


    애플의 주식은 뉴 아이패드 출시 직 후 주다 533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올해 들어 38%의 주식이 상승했다.


    애플의 주식이 700달러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 중국의 한 애널리스트와 함께 애플의 공동창업주인 스티브 워즈니악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상품과 서비스 통합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으며, 이로 인해 1,000달러까지 주가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금융 전문가들도 애플의 주식이 7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애플이 앞으로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애플의 주식 상승세를 점치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이 오는 16일 뉴 아이패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미 언론에서 출시 첫날 100만대의 뉴 아이패드가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LA타임스는 젠 문스터 파이퍼 제프리 앤 컴퍼니의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정식 출시되는 16일에만 1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젠 문스터는 “애플이 사전예약주문량까지 포함해 출시 첫날인 16일에 100만대가 넘는 뉴 아이패드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주장대로 뉴 아이패드가 오는 16일 100만대가 판매될 경우 지난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된 첫날 300만대 가량 판매된 것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당시 아이패드는 100만대를 판매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1개월가량 걸렸다. 아이패드2 역시 출시당일 100만대 판매는 달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현재의 상황에서 100만대를 판매하는 데에는 단 몇 시간 안에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미 애플이 확보한 예약주문량이 소진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뉴 아이패드를 주문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2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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